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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근 발견된 세계에서 가장 큰 벌레의 모습. 웬만한 사람의 손바닥 만한 크기다. <출처 - 더 선> |
[이성진 기자] 세상에서 가장 큰 벌레가 뉴질랜드에서 발견돼 네티즌들의 화제를 모으고 있다.
2일 영국 일간지 '더 선'에 따르면 전 공원 관리인 마크 모펫(55)은 뉴질랜드의 리틀 베리어 섬에서 괴상하게 생긴 곤충을 발견했다. 날개 폭이 무려 7인치(약 18cm)에 달하는 엄청난 크기의 벌레였다. 무게도 웬만한 쥐 세 마리에 달할 정도였다.
비록 생김새는 괴상하지만 이를 신기하게 여긴 마크는 며칠 간 곤충을 키우며 관찰했다. 먹이로 준 당근도 벌레는 큰 무리 없이 씹어 먹었다. 이 벌레는 뉴질랜드산 대형 꼽등잇과 중 하나인 '웨타'라 불리는 곤충으로 밝혀졌다. 마크는 "이 벌레가 역대 가장 큰 벌레 기록을 깼다는 것을 알았을 때 엄청 놀랐다"고 말했다.
네티즌들은 웨타 벌레가 웬만한 쥐에 비견될 정도로 크고 무거워 보기에 흉칙하다는 반응이다. 많은 네티즌들은 "역겹고 불쾌하다(lav****)", "세상에, 너무나도 무서운 크기다(ej5****)"며 놀라워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