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풍자 '나는 꼼수다' 인기 날로 '업(UP)'
  • 김세혁 기자
  • 입력: 2011.09.16 13:17 / 수정: 2011.09.16 13:17
▲나는 꼼수다 출연자들의 캐리커쳐. 왼쪽 위부터 시계방향으로 김어준 총수,정봉주 전 의원, 주진우 기자, 김용민 시사평론가 /사진=나꼼수 트위터 캡쳐
▲'나는 꼼수다' 출연자들의 캐리커쳐. 왼쪽 위부터 시계방향으로 김어준 총수,
정봉주 전 의원, 주진우 기자, 김용민 시사평론가 /사진=나꼼수 트위터 캡쳐

[더팩트|김세혁 기자] 인터넷 라디오방송 ‘나는 꼼수다(나꼼수)’를 향한 애청자들의 반응이 날로 뜨거워지고 있다.

지난 4월27일 방송을 시작, 16일자로 19회를 맞은 ‘딴지 라디오-김어준의 나는 꼼수다’는 음모론적 관점에서 현 정부를 비판한다. 나꼼수를 이끄는 주역은 시사평론가 김용민과 정봉주 전 의원, 딴지일보 김어준 총수, 시사IN 주진우 기자 등 네 명. ‘가카(각하)를 위한 헌정방송’을 지향하는 나꼼수는 고 장자연 사건, 구미 단수 및 농협 사태 등 사회문제와 오세훈 전 서울시장, 곽노현 서울시교육감, 안철수 교수 등 이슈의 중심에 선 인물을 다룬다.

매주 목요일 오전 녹음하는 나꼼수는 통상 당일 오후 팟캐스트에 업로드된다. 인기는 폭발적이다. 지난달 전파를 탄 나꼼수 호외편은 애플 아이튠즈 팟캐스트 청취율 1위를 차지했다. 시사프로그램 손석희의 시선집중은 지난달 26일 나꼼수 신드롬을 집중보도하기도 했다. 인터넷에는 ‘나꼼수 청취하는 법’ ‘나꼼수 방송시간’ ‘19회 언제 나오나’ 등 관련 질문이 쏟아지고 있다.

나꼼수의 인기를 둘러싼 의견은 여럿이지만 진행자들의 걸쭉한 입담과 정곡을 찌르는 발언이 주효했다는 평가가 지배적이다. 애청자들은 “기자, 국회의원, 방송PD 등 각 분야의 노하우를 가진 제작진의 진행이 압권” “느물느물하고 삐딱함 속에 빵 터지는 재치에 반했다” “방송 회수를 늘려달라” 등 응원 메시지를 보내고 있다.

한편 15일 오후 업로드 예정이던 나꼼수 19회 '위키릭스와 곽노현'편은 이날 오후 3시쯤 발생한 초유의 정전사태로 16일 오전 청취자들을 찾았다. 나꼼수는 애플 아이튠즈 팟캐스트 '딴지라디오'나 홈페이지를 통해 청취 가능하다.
zaragd@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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