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중에서 만원인 'USB메모리' 군에서는 100만원?
  • seok1031 기자
  • 입력: 2011.09.15 07:45 / 수정: 2011.09.15 07:45

시중에선 1만원에 살 수 있는 USB를 군은 약 100만원 구입한 사실이 드러났다.

14일 MBC보도에 따르면 시중에서 1만원인 4GB짜리 USB가 군부대에는 개당 95만원에 납품됐다.

전술통제기에 들어가는 군용 USB로 방산업체는 기상 악조건과 충격에 강하게 제작됐다고 밝혔다. 그러나 이보다 작고 같은 기능을 갖춘 USB도 시중에선 1만원에 거래된다.

뒤늦게 사실을 안 국방부 감사관실은 1만 원짜리 일반 USB를 쓸 것을 지시했다.

그러나 이미 USB는 전군에 660개, 6억 원 어치가 보급됐다. 시중에서는 600만원이면 구입할 수 있는 양이다.

이에 미래희망연대의 송영선 의원은 “국방개혁은 군 수뇌부부터 이런 예산낭비를 근본적으로 고쳐나가는 게 바로 국방개혁”이라며 국방부의 예산낭비를 질타했다.

<아시아투데이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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