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버스에 자전거 싣고…'잠실 한강 자전거장' 14일 개장

  • 문화영 기자
  • 입력: 2026.11.06 06:00 / 수정: 2026.11.06 06:00
자전거 정비도구·구급키트함
14일 자전거 체험행사 개최
한강버스 잠실 선착장 앞에 자전거장이 생긴다. /서울시
한강버스 잠실 선착장 앞에 자전거장이 생긴다. /서울시

[더팩트ㅣ문화영 기자] 한강버스에 자전거를 싣고 이동하다 내려 쉬거나 한강 자전거길을 달리다 정비를 할 수 있는 공간이 생긴다.

서울시는 한강버스 잠실 선착장 앞에 자전거 이용자들을 위한 휴게·정비 시설 '잠실 한강 자전거장'을 조성하고 오는 14일부터 개방한다고 6일 밝혔다.

자전거 정비도구와 구급키트함 등을 비치해 간단한 정비와 응급처치를 직접 할 수 있으며 라이딩 중 쉬어갈 수 있는 휴게공간도 있다. 개장 후 매일 오전 9시부터 오후 10시까지 운영되며 출퇴근길 자전거 이용자부터 주말에 한강에서 라이딩을 즐기는 시민이라면 누구나 이용할 수 있다.

시는 이달 중 한강버스 뚝섬 선착장 인근에도 '한강 자전거장'을 만들 예정이다. 특히 한강버스 선착장과 자전거길을 연계한 편의공간을 확대한다는 구상이다.

아울러 개장을 기념해 오는 14일 잠실 한강공원 일대에서 시민 100명이 참여하는 자전거 체험행사를 개최한다. 주요 프로그램은 △자전거 정비교실 △자전거 안전교육 △자전거 동력 체험 등으로 초보자부터 숙련자까지 자신의 실력에 맞는 코스를 달린다.

참가비는 무료이며 참여를 희망하는 시민은 이날 오전 10시부터 서울특별시체육회 홈페이지에서 신청하면 된다. 자세한 사항은 홈페이지와 SNS에서 볼 수 있다.

시는 이번 한강 자전거장 조성을 계기로 한강 자전거길 이용자들이 보다 안전하고 쾌적하게 자전거를 이용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또 자전거를 활용한 여가 활동을 활성화하고 한강버스 등 대중교통과 연계한 친환경 이동 문화 확산에도 힘쓸 예정이다.

조성호 서울시 관광체육국장은 "잠실 한강 자전거장은 한강버스와 자전거길을 연계한 생활밀착형 편의공간으로 시민들의 일상 속 쉼터이자 여가활동의 거점이 될 것"이라며 "11월 중 개장 예정인 뚝섬 한강 자전거장과 함께 운영을 내실화하면서 다양한 체험·안전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건강하고 안전한 자전거 이용문화 확산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culture@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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