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홍보·의료기관 연계 등 지원

[더팩트 | 김명주 기자] 서울을 찾은 외국인환자와 동반가족이 치료 전후 편안하게 머물 수 있는 의료친화 숙박시설 19곳이 선정됐다.
서울시와 서울관광재단은 외국인환자의 치료와 회복을 지원하기 위해 '서울 의료친화 숙박시설' 19곳을 올해 처음으로 선정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선정은 외국인환자가 의료서비스를 이용하는 과정에서 필요한 숙박 환경을 마련하기 위한 시범사업이다. 공개모집에 신청한 숙박시설 40곳을 대상으로 서류 검토와 현장 실사, 전문가 심사를 거쳐 최종 19곳을 선정했다.
평가에서는 일반 숙박시설의 서비스 수준뿐 아니라 외국인환자의 치료와 회복에 필요한 체류 여건을 종합적으로 살폈다. 평가항목은 △의료기관 접근성 △장기 투숙 가능 여부 △취사·세탁서비스 등 생활 편의시설 △24시간 응급상황 대응체계 등이다.
선정된 시설들은 의료관광객 전용 공간 마련, 장기 체류 편의서비스 제공, 이동 지원 및 응급상황 대응 등 외국인환자의 특성을 고려한 시설과 서비스를 갖춘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시는 시범사업인 점을 고려해 다양한 자치구와 등급의 숙박시설을 고루 포함했다. 이번 선정을 시작으로 의료친화 숙박시설을 단계적으로 확대해 외국인환자의 체류 편의를 높여 나갈 계획이다.
선정된 19곳에는 2027년 한 해 동안 유효한 '서울시 의료친화 숙박시설 선정증서'를 수여한다. 시는 글로벌 홍보·마케팅, 의료관광 네트워크 연계, 서비스 역량 강화 등을 지원해 선정시설의 대외 인지도를 높이고 외국인환자의 이용 편의를 개선할 방침이다.
조성호 서울시 관광체육국장은 "외국인환자의 특성을 반영한 숙박 인프라를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의료기관과의 연계를 강화해 치료부터 회복까지 안심할 수 있는 서울 의료관광 환경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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