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팩트ㅣ문화영 기자] 윤호중 행정안전부 장관은 핼러윈을 하루 앞둔 30일 서울 홍대 관광특구를 방문해 인파 안전 관리 상황을 점검했다.
이날 윤 장관은 홍익문화공원에 설치된 현장상황실을 방문해 마포구, 경찰, 소방 등 관계기관에게 핼러윈 대비 인파 안전관리 대책을 보고받았다.
이어 홍대 클럽거리와 걷고싶은거리(레드로드) 일대를 돌며 경사로, 골목, 출입구 등 위험요소와 사각지대 여부와 병목구간, 보행을 방해하는 장애물이 없는지 살폈다.
또 인공지능(AI) 인파밀집 분석시스템이 밀집도에 따라 경고 문구와 안내방송을 내보내는지 점검하고 긴급 신고용 비상벨을 시연하며 관제센터와 정상적으로 연결되는지 확인했다.
외국인 소통에 어려움이 없도록 한국어·영어·중국어·일본어로 국민행동요령을 안내하는 재난문자전광판을 점검하고 소방 현장지휘소를 찾아 근무 중인 소방관을 격려했다.
윤 장관은 올해 서울을 방문하는 외국인 관광객이 증가하고 홍대 클럽 및 상인회를 중심으로 행사가 열려 지난해보다 많은 인파가 몰릴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병목현상을 사전에 방지하고 인파가 과도하게 밀집하면 즉시 통제할 것을 당부했다.
이날 경찰과 소방은 차량통제, 구급차량 출입로 확보와 환자 이송 대책 등을 보고했다. 마포구는 다음 달 1일까지 합동상황실을 운영하고 안전요원 300여명을 배치하며 클럽거리 등 중점관리구역에 이동식 안전펜스를 설치해 우측 일방통행을 유도할 계획이다.
앞서 행안부는 지난 23일부터 다음 달 1일까지 '핼러윈 인파관리 특별대책기간'으로 운영하고 서울 이태원․홍대, 부산 서면, 전남광주 첨단지구 등 전국 28개 지역을 중점관리지역으로 선정했다.
윤호중 장관은 "정부는 국민께서 안전하게 핼러윈을 즐기실 수 있도록 관계기관과 함께 안전관리에 만전을 기하겠다"며 "국민 여러분께서도 현장 안전요원의 안내에 따라 질서를 유지해 주시고 인파사고 국민행동요령을 숙지해 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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