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리는 예쁘게, 마음은 편하게…송파구, 장애인 친화 미용실 8곳 첫선

  • 장혜승 기자
  • 입력: 2026.10.27 11:18 / 수정: 2026.10.27 11:18
휠체어 경사로·저소음 미용기기·대형 가운 등 지원
서울 송파구(구청장 서강석)는 지난 22일 장애인 친화 미용실 참여 업소들과 협약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사진은 장애인친화미용실 모습. /송파구
서울 송파구(구청장 서강석)는 지난 22일 '장애인 친화 미용실' 참여 업소들과 협약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사진은 장애인친화미용실 모습. /송파구

[더팩트ㅣ장혜승 기자] 서울 송파구(구청장 서강석)는 지난 22일 '장애인 친화 미용실' 참여 업소들과 협약식을 개최했다고 27일 밝혔다.

장애인들이 집 가까운 미용실을 보다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다.

그동안 휠체어 이용자는 미용실 출입구의 턱 때문에 출입에 제약을 받고, 소음에 민감한 장애인은 드라이기 등 미용기기 소리로 이용에 어려움을 겪어 왔다.

이에 구는 장애인의 일상적인 미용 서비스 이용에 따른 불편을 줄이기 위해 장애인 친화 미용실 조성 사업을 추진했다. 당초 관내 5개 권역별 1곳 이상을 목표로 했으며, 총 8개 업소를 최종 선정했다.

이번에 지정된 미용실은 △행복한 미용실(잠실본동) △끌리오 미용실(거여1동) △뉴스킨 헤어(마천1동) △M Hair(방이1동) △유턴헤어(가락2동) △헤어아티스트엠 오금점(오금동) △삼전미용실(삼전동) △우선희 헤어(송파1동) 등 총 8곳이다.

선정된 미용실에는 장애인 특성을 고려한 시설 개선과 미용 장비를 지원한다. 휠체어 이용자의 출입을 돕는 경사로를 비롯해 소음에 민감한 장애인을 위한 저소음 미용기기, 대형 가운 등을 제공한다. 누구나 쉽게 알아볼 수 있도록 장애인 친화 미용실 현판도 부착한다.

서강석 송파구청장은 "장애인들이 일상에서 겪는 작은 불편부터 줄여나가는 것이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장애인이 일상에서 소외되지 않고 누구나 불편 없이 생활할 수 있는 ‘포용의 도시 송파’를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zzang@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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