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 2막' 새로운 출발선…20일 중장년 일자리박람회

  • 김명주 기자
  • 입력: 2026.10.20 10:30 / 수정: 2026.10.20 10:30
양재 aT센터서 채용 상담·현장 면접 진행
직업 체험부터 맞춤형 취업 컨설팅까지
재취업이나 경력 전환을 희망하는 중장년층이 다양한 기업의 채용 정보를 확인하고 현장 면접까지 볼 수 있는 기회가 마련됐다. /정소양 기자
재취업이나 경력 전환을 희망하는 중장년층이 다양한 기업의 채용 정보를 확인하고 현장 면접까지 볼 수 있는 기회가 마련됐다. /정소양 기자

[더팩트 | 김명주 기자] 재취업이나 경력 전환을 희망하는 중장년층이 다양한 기업의 채용 정보를 확인하고 현장 면접까지 볼 수 있는 기회가 마련됐다. 전기·에어컨 등 새로운 직무를 체험하고 맞춤형 취업 상담도 받을 수 있다.

서울시는 20일 오전 10시 서울 서초구 양재 aT센터 제1전시장에서 채용기업과 유관기관 등 70곳이 참여하는 '서울시 중장년 일자리박람회 2026'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박람회는 중장년 채용 우수기업관, 일자리관, 내일설계관, 중장년 친화 산업관 등 6개 관으로 구성됐다. 구직자들은 현장에서 채용 상담과 면접을 진행하고 입사지원서 작성 지도, 일대일 취업 컨설팅 등을 받을 수 있다.

일자리관에는 교원구몬, 유한건강생활, 스페이스핏, 케이알엔지니어링 등이 참여했다. 방문 학습지 교사와 뷰티마케터, 인테리어 운영 플랫폼 관리자, 선박 설계·감리 등 다양한 분야에서 채용 상담과 현장 면접이 진행된다.

직업체험존에서는 전기기능사 회로 결선, 에어컨 고압세척, 항공 수하물 보안검색 판독 등을 직접 경험할 수 있다. 물류 현장에서 사용하는 입식 지게차 시연도 마련된다.

올해 처음 선보이는

중장년 친화 산업관에서는 신한은행, 대상웰라이프 등 기업들이 금융·연금 상담과 건강·돌봄, 여가·문화 관련 정보를 제공한다.

중장년취업사관학교 참여자들의 재취업·창업 성공 사례도 소개된다. 35년간 중등교사로 근무한 뒤 에어컨 설치·유지보수 교육을 거쳐 백화점 방재실 정규직으로 취업한 사례와 병원 사무직에서 에어컨 분해세척 기술 창업으로 진로를 바꾼 사례 등이 공유된다.

이날 개막식에서는 중장년 채용 확대에 기여한 케이에프씨코리아, 한국폴리텍Ⅰ대학 산학협력단, 케이티씨에스, 현대그린푸드 등 4곳에 서울특별시장 표창이 수여됐다.

시는 박람회 이후에도 중장년취업사관학교를 통해 기업과 구직자 간 후속 일자리 연결과 직업훈련을 지원할 계획이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재취업의 기회를 넓히고 오랜 경력이 새로운 일자리에서 빛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서울시가 해야 할 일"이라며 "중장년 시민들의 노력과 도전이 실제 취업과 더 나은 삶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앞으로도 든든히 뒷받침하겠다"고 말했다.

silkim@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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