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훈 "크리스마스까지 3만호 착공 달성 전력질주"
  • 장혜승 기자
  • 입력: 2026.10.13 12:28 / 수정: 2026.10.13 12:28
25개 사업장 중 14곳, 약 1만5000호 착공
"단 한 순간도 공급 고삐 늦출 수 없어"
오세훈 서울시장이 올해 크리스마스까지 서울 주택 3만호 착공 목표를 달성하겠다는 다짐을 밝혔다. 오 시장이 13일 서울시청 간담회장에서 열린 주택공급 목표 달성 공동협력 협약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서울시
오세훈 서울시장이 올해 크리스마스까지 서울 주택 3만호 착공 목표를 달성하겠다는 다짐을 밝혔다. 오 시장이 13일 서울시청 간담회장에서 열린 '주택공급 목표 달성 공동협력 협약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서울시

[더팩트ㅣ장혜승 기자] 서울시가 2031년까지 서울 주택 31만 호 착공 목표를 이행하기 위해 속도를 내는 가운데 오세훈 서울시장이 올해 크리스마스까지 서울 주택 3만호 착공 목표를 달성하겠다고 다짐했다.

오세훈 시장은 13일 페이스북에 올린 글을 통해 "올해 서울시는 집중 관리해온 25개 사업장 가운데 절반이 넘는 14곳, 약 1만5000호가 이미 착공에 들어갔다"며 "남은 물량도 연내 착공할 수 있도록 말 그대로 총력전을 펼치고 있다"고 말했다.

오 시장은 "한 번 무너진 공급 기반을 다시 복원하고 실제 착공까지 이어가는 데는 더 많은 시간과 지난한 노력이 필요하다"며 "2012년부터 2020년까지 389곳의 정비구역이 해제되고 43만호의 공급 기반이 무너지는 것을 보면서 피눈물을 흘렸다"고 토로했다.

그러면서 "시는 지난 5년간 폐허가 된 공급 기반을 되살리기 위해 쉼없이 달려왔고 그 결과 현재 서울 전역 496개 구역에서 53만호 규모의 정비사업이 추진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시 공무원들이 그동안 밤낮없이 뛰어다니며 어렵게 복원한 공급 기반을 이제는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 성과로 연결해야 한다"고 말했다.

오 시장은 "정비구역 지정이 착공으로 이어지고 마침내 시민이 입주할 수 있는 주택으로 완성될 때까지 긴장을 놓지 않겠다"며 "연말까지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았고 이제는 하루하루가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제가 직접 사업장별 진행 상황을 챙기고 착공을 가로막는 장애물을 제거하겠다"고 강조했다.

서울 주택 시장의 불안정성도 꼬집었다. 오 시장은 "집값 상승과 전월세 불안 속에서 내 집 마련의 꿈을 미루고 있는 시민들의 절박한 목소리가 가슴을 짓누른다"며 "그렇기에 단 한 순간도 공급의 고삐를 늦출 수 없다"고 말했다.

그는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서울의 주택공급은 꾸준히 한발 한발 앞으로 나아가고 있다"며 "말이 아닌 눈에 보이는 성과로 시민 신뢰에 답하겠다"고 다짐했다.

오 시장은 이날 오전 서울 중구 서울시청에서 시장 주재로 연내 착공 예정인 11개 정비사업 조합과 5개 시공사, 8개 자치구와 '주택공급 목표 달성 공동협력 협약'을 체결하고 사업 속도를 점검했다.

시는 지난해 7월 '주택공급촉진방안' 발표 이후 22차례 실무 공정촉진회의를 열어 정비사업장별 지연 요인을 점검해 왔다. 민선 9기에는 공정관리 체계를 행정2부시장 주재 '특별공정회의'로 격상해 핵심 정비사업의 병목을 해소하고, 필요한 조치가 신속히 이행되도록 관리하고 있다.

zzang@tf.co.kr

발로 뛰는 <더팩트>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 카카오톡: '더팩트제보' 검색
· 이메일: jebo@tf.co.kr
· 뉴스 홈페이지: https://talk.tf.co.kr/bbs/report/write
· 네이버 메인 더팩트 구독하고 [특종보자→]
· 그곳이 알고싶냐? [영상보기→]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