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팩트ㅣ장혜승 기자] 국가정보자원관리원(국정자원)은 7일 대전 본원에서 유성소방서와 함께 실제 리튬이온배터리 화재 발생 상황을 가정한 합동 소방훈련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국정자원 내 정보시스템의 안정적인 운영을 위협할 수 있는 배터리 화재에 대비해 관계 기관 간 협력 체계를 점검하자는 취지다. 아울러 화재 발생 때 신속하고 체계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현장 대응능력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그동안 리튬이온 배터리는 화재 발생 때 급격한 온도 상승과 재발화 등의 위험이 커 초기 대응과 관계 기관 간 신속한 상황 전파 및 공조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지적이 나왔다. 국정자원은 이러한 특성을 고려해 실제 화재 상황을 가정한 현장 중심 훈련을 진행했다.
이번 훈련은 대전 본원 배터리실에서 리튬이온 배터리 이상으로 화재가 발생한 상황을 설정해 진행됐다. 화재가 발생하자 현장 근무자는 상황을 확인한 즉시 주변에 알리고 국정자원 방재실을 중심으로 화재 발생 위치와 상세 상황을 119에 신속하게 신고하는 한편 인명 대피와 초기 소화 등 초동 조치를 빠르게 취했다.
현장에 출동한 유성소방서 소방대는 배터리 화재 특성을 고려한 진압과 안전조치를 수행했다.
국정자원은 지난해 발생한 대전 본원 화재를 계기로 화재 예방과 대응체계를 지속적으로 점검하고 있다. 아울러 무정전전원장치(UPS) 및 배터리 설비에 대한 안전관리와 화재 대응체계를 강화하고 있다.
하승철 국가정보자원관리원장은 "이번 합동 소방훈련은 배터리 화재와 같은 특수한 화재 상황에서 관계 기관이 신속하게 협력하고 대응할 수 있는지를 확인하는 중요한 훈련이었다"며 "앞으로도 철저한 예방 점검과 반복적인 현장훈련을 통해 국민의 중요한 정보 자원을 안전하게 보호할 수 있도록 재난 대응체계를 지속적으로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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