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 아이디어 정책화도

[더팩트ㅣ장혜승 기자] 민선 9기 출범 100일을 맞아 서초구가 재건축 착공과 청년정책 실현 등 주요 사업에 속도를 내고 있다.
서울 서초구(구청장 전성수)는 지난 7월 1일부터 추진 중인 '서초 전성시대 2 쾌속 시동 100일 프로젝트'를 통해 사업 추진에 필요한 동력을 확보해 나가고 있다고 7일 밝혔다.
재건축 분야에서 먼저 시동을 걸었다. 민선9기 출범과 함께 1호 결재로 추진한 구청장 직속 '찾아가는 재건축 신속지원단'은 전문자문단 회의를 통해 현장의 애로사항을 꼼꼼히 점검해 왔다. 그 결과 방배신동아는 착공 시기를 당초 계획보다 3개월이나 앞당겼다. 또, 방배5구역은 준공을 2주, 반포3주구는 1주 단축하며 속도를 냈으며, 방배14구역은 지연 사유 해소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 중이다.
지난달 4일에는 잠원동주민센터에서 8개 공동주택 리모델링 사업 조합과 간담회도 열었다. 잠원·반포 일대를 중심으로 활발히 추진 중인 리모델링 사업 현장의 목소리를 듣고 전문가가 함께 해결책을 모색하며, 재건축뿐만 아니라 리모델링을 포함한 정비사업까지 지원 범위를 확대해 나가고 있다.
청년정책은 당사자인 청년의 직접 참여를 실제 정책으로 연결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구는 청년참여기구, 청년팝콘과 함께 만드는 '진짜 청년정책 톱10 프로젝트'를 통해 59건의 제안을 접수하고 1018명의 온라인 투표를 거쳐 10개 정책을 최종 선정했다.
구는 청년의 아이디어에 쾌속 행정의 실행력을 더해 실제 정책으로 구체화할 계획이다. 최우수상을 받은 서리풀 커튼업은 당일할인티켓 등 청년 공연 관람 지원 방안을 다각도로 검토 예정이다. 우수상을 받은 서초 내일-브릿지는 청년센터의 직무교육과 기업 인턴십, 경력 컨설팅을 연계해 일경험 지원사업으로 추진 예정이다.
또 청년 든든서초는 생애위기·계약·노무·행정 관련 3개 제안을 AI 생활지원서비스로 통합해 청년들이 직접 플랫폼 개발에 참여하도록 한다. 그 밖의 청년 제안들도 2027년 사업계획과 예산에 반영해 단계적으로 정책화할 계획이다.
AI 등 신성장 산업 분야도 정책 방향을 구체화했다. 구는 지난 1일, 벤처 투자·금융 전문가와 대기업 임원, AI 반도체·생성형 AI·로보틱스 등 기업 대표, AI·소프트웨어(SW) 및 국가 AI 연구 전문가, 창업·특허 분야 전문가 등 '신성장 산업 유치 전문자문단' 16명을 위촉했다.
민간복합개발 분야에서는 장기 사업을 흔들림 없이 이어가기 위한 주민 소통과 민관협력 기반을 다졌다. 구는 △위례과천선 △경부간선도로 지하화 △양재도시첨단물류단지 등 주요 사업 추진을 위해 민관실무협의체 운영을 강화하고, 주민과 적극적으로 소통하고 있다.
서울고속버스터미널 복합개발사업도 꾸준히 사업 기반을 다지고 있다. 실무자 면담을 통해 사업자의 애로사항을 듣고, 개발 필요성에 대한 구의 입장을 관계 기관에 지속적으로 전달하고 있으며, 사업 추진 여건을 점검하면서 다음 단계 준비도 꼼꼼히 이어가고 있다.
전성수 서초구청장은 "민선 9기에도 서초구민 여러분과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주요 사업의 추진 동력을 끌어올리고, 민관협력 기반을 다지며 쾌속으로 달려왔다"며 "앞으로도 주민과의 현장 소통을 최우선으로 한 속도감 있는 사업 추진으로 42만 서초구민이 일상에서 체감할 수 있는 변화를 선명한 현실로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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