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동형·비연동형으로 종류 세분화

[더팩트ㅣ문화영 기자] 그립톡과 키링으로 바뀐 '동행안심벨' 사전신청이 시작된다.
서울시는 28일 오전 10시부터 서울시 탄생육아 몽땅정보통 홈페이지에서 '동행안심벨' 사전신청을 받는다고 27일 밝혔다.
이번에 지급되는 물량은 연동형 4만5000개, 비연동형 1만개이며 물량이 떨어지면 조기 마감된다. 선정된 시민에게는 개별적으로 문자를 발송할 예정이며 다음 달 20일부터 차례로 입력한 주소지로 배송된다.
서울에 거주하거나 서울 생활권자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다만 서울 생활권자는 재직증명서 또는 재학증명서를 첨부해야 한다.
시는 휴대용 안심벨의 이름을 '안심헬프미'에서 '동행안심벨'로 바꾸고 휴대하기 좋도록 그립톡 또는 키링 형태로 만들었다.
특히 시민들이 '동행안심벨'을 편하기 가지고 다닐 수 있도록 제품의 크기와 무대를 줄였다. 디자인은 그립톡형·키링형 겸용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바꾸고 불필요한 실리콘 커버는 제거했다. 또 위급상황을 주변에 신속하게 알릴 수 있도록 경고음 기능을 100dB에서 120dB로 강화했다.
기능 측면에서는 기존처럼 앱과 연동해 사용하는 '연동형'과 앱 연동 없이 경고음만으로 위험 상황을 알리는 '비연동형' 두 가지로 제작했다.
연동형은 '서울 안심이앱'과 연동해 버튼 한 번으로 경고음이 울리는 동시에 자치구 CCTV관제센터에 긴급신고가 접수되며 필요시 경찰 출동까지 연계된다. 비연동형은 어르신·장애인 등 디지털 기기 연동이 어려운 시민도 사용할 수 있도록 경고음 중심의 기능을 제공하며 긴급 신고 기능은 없다.
시는 지난 2024년부터 '동행안심벨'을 지원했으며 현재까지 총 15만개를 보급했다. 지금까지 2900여건의 긴급신고가 접수됐으며 이중 54건은 경찰이 출동해 현장에서 가해자 경고 및 접근 금지 처리하거나 현행범으로 체포했다.
'동행안심벨'은 청소년·1인가구·여성·장애인 등 사회안전약자를 우선 지원하고 있다. 시는 시민의 다양한 안전 수요를 반영해 일반 신청을 통한 지원과 서울경찰청, 교육청, 시 유관부서, 자치구 등과 협력한 특별공급도 병행 중이다.
마채숙 서울시 여성가족실장은 "단 한 명의 안전이라도 지킬 수 있다면 그 가치는 비용으로 환산할 수 없다"며 "이용자들의 목소리를 반영해서 디자인과 기능 모두 업그레이드 했으니 많은 시민들의 관심과 신청을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서울시는 시민이 안전한 도시를 위해 다양한 서비스 확대 등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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