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진보대학생넷과 학생사회를 바꾸는 활동가 네트워크 작당모의 등 41개 대학생·청소년 단체는 21일 오전 서울 종로구 청와대 분수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청년의 삶과 맞바꿀 수 있는 국익은 어디에도 존재하지 않는다"며 "침략전쟁 동조와 우회 파병을 전면 거부한다"고 밝혔다. /안디모데 기자
[더팩트ㅣ안디모데 기자] 대학생과 청소년들이 "침략전쟁 동조와 우회 파병을 전면 거부한다"고 밝혔다.
진보대학생넷과 학생사회를 바꾸는 활동가 네트워크 작당모의 등 41개 대학생·청소년 단체는 21일 오전 서울 종로구 청와대 분수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청년의 삶과 맞바꿀 수 있는 국익은 어디에도 존재하지 않는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들 단체는 "이재명 대통령은 파병이 없다고 했지만 청해부대 강화를 언급하는 등 우회적 파병의 가능성을 사실상 열어뒀다"며 "정부가 파병 반대 여론을 의식하면서도 여전히 파병을 포기하지 않았음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정부가 보내겠다는 군함과 군사적 자산에는 결국 청년들이 타게 될 것"이라며 "정부는 청년의 생명과 트럼프 대통령의 비위를 놓고 계산기를 두드려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미국의 이란 침공은 그 어떤 당위성도 존재하지 않는 침략범죄"라며 "어떤 방식으로라도 전쟁에 개입하는 행위를 거부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앞서 이 대통령은 지난 18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대국민 기자회견에서 호르무즈 해협 파병 관련, "전쟁에 관여 또는 개입하는 파병은 없다"고 밝혔다. 다만 호르무즈 해협 인근 아덴만 일대에서 활동 중인 청해부대를 두고는 "이를 좀 강화하는 부분에 대해 우리가 검토하고 고심하는 것은 사실"이라고 했다.
elahep1217@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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