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민선 9기 조직개편…민생경제본부·일자리노동국 신설
  • 김명주 기자
  • 입력: 2026.09.17 09:00 / 수정: 2026.09.17 09:00
시민건강국→본부 격상…공공의료정책관 신설
국제교류·관광·주택공급 조직 보강…내년 1월 시행
서울시가 민선 9기 핵심 사업 추진을 위해 민생경제본부와 일자리노동국을 신설하고 시민건강국을 본부로 격상하는 조직개편을 추진한다. 사진은 오세훈 서울시장이 지난달 26일 오전 서울 중구 서울시청 브리핑룸에서 김윤덕 국토교통부 장관과의 주택공급 관련 2차 회동에 대한 입장을 밝히고 있는 모습. /박상민 기자
서울시가 민선 9기 핵심 사업 추진을 위해 민생경제본부와 일자리노동국을 신설하고 시민건강국을 본부로 격상하는 조직개편을 추진한다. 사진은 오세훈 서울시장이 지난달 26일 오전 서울 중구 서울시청 브리핑룸에서 김윤덕 국토교통부 장관과의 주택공급 관련 2차 회동에 대한 입장을 밝히고 있는 모습. /박상민 기자

[더팩트 | 김명주 기자] 서울시가 민선 9기 핵심 사업 추진을 위해 민생경제본부와 일자리노동국을 신설하고 시민건강국을 본부로 격상하는 조직개편을 추진한다.

서울시는 17일부터 다음 달 7일까지 이같은 내용의 민선 9기 조직개편안을 입법예고한다. 개편안은 다음 달 서울시의회에 제출되며 심의·의결과 후속 규칙 개정을 거쳐 내년 1월 시행될 예정이다.

이번 개편에서는 경제·복지·교통·주택실을 본부 체계로 재편한다. 신규 인력 수요는 원칙적으로 행정수요가 줄어든 분야의 인력을 재배치해 충당하되 노동감독 인력 51명과 소방 현장 인력 12명, 시의회 활동 지원 인력 3명 등 66명은 증원한다.

시민건강국은 '시민건강본부'로 격상한다. 필수의료와 감염병, 정신건강 등을 담당하는 공공의료정책관을 신설하고 스마트건강과는 건강활력과로 재편한다. 서울체력장 확대와 손목닥터9988 연계 등 예방·건강증진 기능도 강화한다.

서울 경제 정책을 총괄할 '민생경제본부'도 신설한다. 산하에 경제활력정책관을 새로 두고 창조산업기획관은 전략산업정책관으로 개편해 소상공인·상권 활성화부터 미래 전략산업 육성까지 한 조직에서 담당하도록 한다.

행정1부시장 직속에는 국제교류협력관을 신설해 도시외교와 국제협력, 투자유치 기능을 통합한다. 관광체육국에는 관광콘텐츠과를, 도시공간본부에는 공간개발혁신과를 각각 신설한다.

인구·노동 분야 조직도 확대한다. 여성가족실에는 인구가족정책관과 인구정책담당관을 신설해 저출생·고령화와 인구 불균형, 이민정책 등을 맡긴다. 일자리와 노동정책을 함께 담당하는 일자리노동국을 새로 만들고 산하에 노동감독과와 사회적경제과를 둔다.

2031년까지 주택 31만호 착공 목표를 뒷받침하기 위해 건축기획관은 신속공급정책관으로 재편한다. 내년 서울 세계청년대회를 준비하는 국제행사지원과는 국제행사지원단으로 확대한다. 규제혁신기획관은 폐지하되 창의규제담당관을 중심으로 관련 업무를 이어간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이번 개편은 'G3 서울플랜'을 본격적으로 실행하고 서울의 미래 비전을 시민의 삶 속에서 구현하기 위한 기반을 다지는 것"이라며 "시정의 모든 역량을 시민의 삶의 질 향상에 집중해 '글로벌 TOP(톱), 삶의 질 특별시 서울'을 반드시 실현하겠다"고 말했다.

silkim@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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