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청 선수단 17명, 아시안게임 '금빛 사냥'
  • 문화영 기자
  • 입력: 2026.09.14 11:15 / 수정: 2026.09.14 11:15
파리올림픽 은메달리스트 전하영 등 출전
서울시청 선수단 17명이 아시안게임에 출전한다. 사진은 25-26 서울광장 스케이트장 개장식의 모습이다. /서울시
서울시청 선수단 17명이 아시안게임에 출전한다. 사진은 25-26 서울광장 스케이트장 개장식의 모습이다. /서울시

[더팩트ㅣ문화영 기자] 서울시청 선수단 17명이 아시아 정상에 도전한다. 파리올림픽 은메달리스트 전하영을 비롯해 첫 아시안게임에 나서는 유망주까지 대한민국을 대표해 금빛 질주에 나선다.

서울시는 오는 19일부터 다음 달 4일까지 일본 아이치·나고야에서 열리는 아시안게임에 직장운동경기부 소속 선수 16명과 지도자 1명이 핸드볼·사이클·펜싱 등 7개 종목에 출전한다고 14일 밝혔다.

우선 스포츠클라이밍에서는 여자 리드 세계랭킹 1위 서채현과 남자 볼더링 절대 강자 이도현, 여자 스피드 종목의 간판 정지민이 메달을 노린다. 사이클에서는 지난 2017년 한국 선수 최초로 '투르 드 코리아'에서 우승한 민경호 선수가 이진구, 박도영 선수와 함께 무대에 오른다. 박도영 선수는 최근 스피드스 케이팅에서 사이클로 종목을 전향했다.

펜싱에서는 2024 파리올림픽 은메달리스트 전하영이 나선다. 또 생애 첫 아시안게임 무대에 오르는 박지희와 심소은 선수가 펜싱 강국 한국의 계보를 이어간다. 체조에서는 2020 도쿄올림픽 마루 개인전 4위로 아깝게 메달을 놓친 류성현 선수가 이번 아시안게임에서는 반드시 정상에 오른다는 각오로 출전한다.

핸드볼에서는 2023-2024 핸드볼리그 득점왕 우빛나, 멀티플레이어 조은빈, 골키퍼 정진희 선수가 서울시청 소속 정연호 감독 지휘 아래 금메달에 도전한다. 이 밖에도 육상에서는 400m 신민규, 축구에서는 지난해 여자축구 리그 서울시청팀 준우승을 이끈 김민지와 강태경 선수가 금메달을 정조준한다.

앞서 시는 비인기·취약종목을 중심으로 광역단체 최대 규모인 23개 종목, 25개 팀(189명)의 선수단을 운영하며 선수들이 안정적으로 운동을 이어가고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향후 선수들이 은퇴 후에도 전문성을 살려 새로운 진로를 설계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각 종목의 지속적인 발전을 위한 학업 및 지도자 양성 지원, 재능나눔 사업 등 다각적인 지원을 이어 갈 예정이다.

조성호 서울시 관광체육국장은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에 출전하는 서울시청 선수들이 그동안 갈고닦은 기량을 마음껏 펼쳐 좋은 성과를 거두길 기대한다"며 "서울시는 선수들이 안정적인 환경에서 훈련하고 자신의 꿈을 이어갈 수 있도록 직장운동경기부에 대한 지원을 지속하는 한편 선수들이 시민과 스포츠의 가치를 나눌 수 있는 기회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culture@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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