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7·22일 소견 발표
내달 7일 후보 3인 확정

[더팩트ㅣ정인지 기자] 서울대학교 차기 총장 예비 후보자가 4명으로 추려졌다. 52년 만의 연임에 도전한 유홍림 현 총장은 탈락했다.
서울대 총장추천위원회(총추위)는 9일 4차 회의를 열고 강준호 체육교육과 교수, 김현철 국제대학원 교수, 이재영 영어영문학과 교수, 최해천 기계공학부 교수를 제29대 총장 예비 후보자로 선정했다.
강 교수는 지난 2001년부터 체육교육과 교수로 재직하며 사범대학장과 기획처장, 대학혁신센터장, 협력부처장, 입학본부장 등을 지냈다.
김 교수는 지난 2002년 국제대학원에 부임해 일본연구소장과 국제대학원장 등을 맡았다. 문재인 정부에서는 청와대 경제보좌관과 신남방위원회 위원장을 지냈다.
이 교수는 지난 1999년 영어영문학과 교수로 부임해 인문대학장과 학생처장, 기초교육원장 등을 역임했다.
최 교수는 지난 1993년부터 서울대에 재직하며 기계공학부장, 연구부총장 겸 대학원장 등을 지냈다. 지난 3월에는 서울대 특임석좌교수로 임용됐다.

유 총장은 지난 1970~1975년 11·12대 총장을 연임한 한심석 전 총장 이후 52년 만의 연임에 도전했지만 예비 후보 단계에서 탈락했다. 한 전 총장은 현재까지 서울대에서 연임한 유일한 총장이다.
이번 선거부터는 총추위원들이 후보자 4명에게 각각 1~4점을 주고 합산 점수가 높은 4명을 뽑는 차등 점수제가 적용됐다.
예비 후보 4명은 오는 17일과 22일 각각 연건캠퍼스와 관악캠퍼스에서 공개 소견 발표회를 연다. 교원·직원·학생으로 구성된 정책평가단은 내달 7일 정책평가를 거쳐 최종 후보 3명을 선발한다.
총추위가 후보 3명을 서울대 이사회에 추천하면 이사회는 이 중 1명을 최종 후보자로 선출한다. 최종 후보자는 교육부 장관의 제청을 거쳐 대통령이 총장으로 임명한다.
inji@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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