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밤은 뛰는 데 최고…23일 '한가위 서울 달밤런'
  • 문화영 기자
  • 입력: 2026.09.09 06:00 / 수정: 2026.09.09 06:00
서울 야경과 한가위 접목
9일 오후 2시부터 선착순 300명 모집
서울시가 월간 나이트 런 프로젝트 제2호-한가위 서울 달밤런을 개최한다. /서울시
서울시가 '월간 나이트 런 프로젝트 제2호-한가위 서울 달밤런'을 개최한다. /서울시

[더팩트ㅣ문화영 기자] 서울시가 가을밤과 추석을 함께 즐길 수 있는 야간 러닝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서울시는 오는 23일 여의도공원에서 '월간 나이트 런 프로젝트 제2호-한가위 서울 달밤런'을 개최한다고 9일 밝혔다. 서울의 야경과 한가위의 정취를 러닝에 접목한 야간 생활체육 프로그램이다.

참가자들은 여의도공원 문화의마당을 출발해 공원 내부 5km 코스를 달린다. 보름달 아래 불빛을 밝히며 달리는 '라이트런'을 비롯해 러닝 보물찾기, 전통 먹거리 등을 함께 즐길 수 있다.

행사는 오후 5시 30분부터 시작되며 참가자들은 스트레칭 등 준비운동을 마친 뒤 오후 6시 30분부터 본격적인 러닝에 나선다. 기록이나 순위를 겨루는 대회가 아닌 만큼 각자의 속도로 함께 달리며 서울의 가을밤을 즐길 수 있다.

특히 러닝 코스 곳곳에 숨겨진 복주머니를 찾는 '러닝 보물찾기'도 마련된다. 총 150개의 복주머니를 숨겨두고 이를 발견한 참가자에게 한과·비타민·식혜 등을 완주 후에는 송편도 제공한다.

또 포토존을 운영해 보름달을 배경으로 가족·친구와 함께 사진을 남기며 서울의 가을밤과 한가위의 정취를 함께 만끽할 수 있도록 꾸민다.

9일 오후 2시부터 참가자 300명을 선착순 모집하며 참가비는 무료다. 참가를 원하는 시민은 '서울시 공공서비스 예약' 또는 '인더트레일'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이번 행사는 시가 매월 새로운 장소와 테마로 서울의 밤을 달리는 '월간 나이트런 프로젝트'의 두 번째 프로그램이다. 지난 8월 양재천에서 열린 제1호 '양재천 달빛야행런'에 이어 이번에는 한가위를 테마로 달리기와 전통놀이, 먹거리 등을 한자리에서 즐길 수 있도록 구성했다.

시는 시민의 생활시간에 맞춰 도시의 시간을 확장하고 저녁 이후에도 운동과 문화·여가를 즐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향후 △월간 나이트 런 프로젝트 △7979 서울 러닝크루 등 다양한 야간 체육 프로그램을 통해 시민들이 서울의 밤을 더욱 즐길 수 있도록 하고 밤을 운동과 여가의 시간으로 만들어갈 계획이다.

조성호 서울시 관광체육국장은 "지난 8월 양재천에 이어 이번에는 한가위의 정취가 가득한 여의도에서 서울의 밤을 달리는 특별한 경험을 준비했다"며 "보름달 아래 가족, 친구와 함께 달리고 전통놀이도 즐기며 건강하고 즐거운 한가위의 추억을 만들어 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culture@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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