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형 아침운동 '쉬엄쉬엄 모닝'…도로에서 공원으로
  • 정소양 기자
  • 입력: 2026.09.02 06:00 / 수정: 2026.09.02 06:00
6일 월드컵공원 4㎞·13일 서울식물원 1~5㎞
서울시는 오는 9월 6일 월드컵공원, 13일 서울식물원 산책로를 활용한 공원연계형 쉬엄쉬엄 모닝을 운영한다. /서울시
서울시는 오는 9월 6일 월드컵공원, 13일 서울식물원 산책로를 활용한 '공원연계형 쉬엄쉬엄 모닝'을 운영한다. /서울시

[더팩트ㅣ정소양 기자] 자동차가 달리던 도로와 한강을 시민들의 아침 운동 공간으로 바꿔온 서울시 '쉬엄쉬엄 모닝'이 공원으로 무대를 넓힌다.

서울시는 오는 6일 월드컵공원과 13일 서울식물원에서 공원 산책로를 활용한 '공원연계형 쉬엄쉬엄 모닝'을 운영한다고 2일 밝혔다.

첫 행사는 6일 오전 7시부터 9시까지 월드컵공원에서 열린다. 별자리광장을 출발해 대표 산책 명소인 메타세콰이어길을 왕복하는 약 4㎞ 코스다. 출발·도착지에서는 자신의 체력을 측정하고 생활체육 프로그램을 체험할 수 있는 ‘서울체력장’도 운영한다.

13일에는 서울식물원에서 행사가 진행된다. 녹지와 산책로를 따라 걷고 달리는 약 2㎞ 왕복 코스를 기본으로, 참가자가 체력과 운동 목적에 따라 주변 산책로를 연계해 1~5㎞까지 자유롭게 거리를 선택할 수 있다.

참가자들은 스마트폰 러닝·운동 앱으로 이동 경로와 거리를 기록해 현장에서 인증하는 ‘GPS 운동 인증 이벤트’에도 참여할 수 있다. 서울식물원에서는 행사 당일 운동 인증을 하면 주제정원과 온실을 단체요금으로 관람할 수 있다.

두 행사 모두 별도 사전 신청이나 기록 경쟁 없이 행사 시간 내 누구나 자유롭게 참여할 수 있다. 유아차를 동반한 가족도 참여할 수 있으며, 안전을 위해 자전거와 킥보드 이용은 제한된다.

서울시는 앞서 광진교에서 새로운 공간을 활용한 '쉬엄쉬엄 모닝'을 진행해 3000명 이상이 참여했다. 참가자 조사에서 신규 코스 만족도는 86.3%, 재참여 의사는 94%로 나타났다.

서울시는 앞으로 도로와 한강뿐 아니라 공원 등 서울 곳곳의 특색 있는 공간을 활용해 '쉬엄쉬엄 모닝' 코스를 확대할 계획이다.

조성호 서울시 관광체육국장은 "새로운 공간과 콘텐츠를 접목한 '쉬엄쉬엄 모닝'에 대한 시민들의 호응이 높은 만큼, 이번에는 공원의 자연을 만끽하며 걷고 달리는 새로운 경험을 선사하고자 한다"며 "가족·친구와 함께 각자의 속도로 여유롭게 주말 아침을 즐기고, 일상 속 운동의 즐거움을 느껴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jsy@tf.co.kr

발로 뛰는 <더팩트>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 카카오톡: '더팩트제보' 검색
· 이메일: jebo@tf.co.kr
· 뉴스 홈페이지: https://talk.tf.co.kr/bbs/report/write
· 네이버 메인 더팩트 구독하고 [특종보자→]
· 그곳이 알고싶냐? [영상보기→]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