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등록 인구 6년째 감소…1인 세대는 전체 42.3%
  • 김명주 기자
  • 입력: 2026.08.25 14:43 / 수정: 2026.08.25 14:43
행안부, '2026 행정안전통계연보' 발간
폭염 2년 연속 30일 안팎…쉼터 15.1% 증가
행정안전부는 정부 운영과 국민 생활의 주요 변화상을 담은 2026 행정안전통계연보(통권 제28호)를 발간했다고 25일 밝혔다. 사진은 서울 종로구 광화문광장 일대에서 시민들이 우산을 쓰거나 쓰지 않고 거리를 걷고 있는 모습. /박헌우 기자
행정안전부는 정부 운영과 국민 생활의 주요 변화상을 담은 '2026 행정안전통계연보(통권 제28호)'를 발간했다고 25일 밝혔다. 사진은 서울 종로구 광화문광장 일대에서 시민들이 우산을 쓰거나 쓰지 않고 거리를 걷고 있는 모습. /박헌우 기자

[더팩트 | 김명주 기자] 주민등록 인구가 6년 연속 감소한 반면 1인 세대는 전체의 40%를 넘어 증가세를 이어간 것으로 나타났다.

행정안전부는 정부 운영과 국민 생활의 주요 변화상을 담은 '2026 행정안전통계연보'를 발간했다고 25일 밝혔다.

통계연보에 따르면 지난해 말 주민등록 인구는 5111만7378명으로 전년보다 9만9843명 줄었다. 주민등록 인구는 2019년 5184만9861명으로 정점을 찍은 뒤 6년 연속 감소했다.

반면 세대 수는 늘었다. 지난해 전체 세대 수는 2430만87세대로 집계됐다. 이 가운데 1인 세대는 1027만2573세대로 전체의 42.3%를 차지했다. 2024년 처음 1000만 세대를 넘어선 뒤 증가세가 이어졌다.

외국인주민은 2024년 11월1일 기준 258만3626명으로 전년보다 5.0% 증가했다. 같은 시점 전체 인구의 5.0% 수준이다.

고령층 증가에 따라 안전 인프라도 확대됐다. 70대 이상 1인 세대는 2021년 175만9790세대에서 지난해 221만8764세대로 26.1% 늘었다. 같은 기간 노인보호구역은 2673곳에서 4511곳으로 68.8% 증가했다.

폭염 장기화에 따른 무더위쉼터도 늘었다. 지난해 주요 도시의 폭염일수는 평균 29.7일로 2024년 30일에 이어 2년 연속 30일 안팎을 기록했다. 무더위쉼터는 6만2508곳으로 전년 5만4327곳보다 8181곳(15.1%) 증가했다.

고향사랑기부제 모금액은 대폭 늘었다. 지난해 모금액은 1514억5600만원, 모금 건수는 139만1850건으로 전년보다 각각 72.3%, 79.9% 증가했다. 제도 시행 첫해인 2023년 모금액 650억6300만원과 비교하면 약 2.3배다.

공공데이터 개방 건수는 처음으로 10만건을 넘어섰다. 지난해 말 기준 10만7901건으로 전년보다 10.3% 증가했다. 모바일신분증 활용처도 322곳으로 1년 새 76.0% 늘었다.

이번 통계연보에는 정부조직, 행정관리, 인공지능 정부, 지방행정, 지방재정, 안전정책, 재난관리 등 8개 분야 326종의 통계가 담겼다.

윤호중 행안부 장관은 "2026 행정안전통계연보는 우리 사회의 변화를 데이터로 확인할 수 있는 기록이자 정책의 출발점"이라며 "숫자가 가리키는 변화를 세심히 살피고 현장에서 검증해 국민이 체감하는 정책으로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silkim@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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