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19개 자치구 폭염주의보…4일 만에 다시 무더위
  • 김명주 기자
  • 입력: 2026.08.18 11:44 / 수정: 2026.08.18 11:44
동남·동북·서남권 발효
서울시 폭염 대응체계 재가동
18일 서울시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기준 서울 동남·동북·서남권 등 3개 권역 19개 자치구에 폭염주의보가 발효됐다. /김성렬 기자
18일 서울시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기준 서울 동남·동북·서남권 등 3개 권역 19개 자치구에 폭염주의보가 발효됐다. /김성렬 기자

[더팩트 | 김명주 기자] 주말 비로 한풀 꺾였던 더위가 다시 기승을 부리면서 서울 19개 자치구에 폭염주의보가 내려졌다.

18일 서울시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기준 서울 동남·동북·서남권 등 3개 권역 19개 자치구에 폭염주의보가 발효됐다. 지난 14일 동남권의 폭염주의보가 해제된 지 4일 만이다.

폭염주의보는 일 최고 체감온도가 33도 이상인 상태가 이틀 이상 지속될 것으로 예상될 때 발효된다.

지역별로는 동남권 강동·송파·강남·서초구 등 4개 구, 동북권 중랑·성동·광진·도봉·노원·강북·성북·동대문구 등 8개 구, 서남권 강서·양천·구로·영등포·동작·관악·금천구 등 7개 구다.

시는 폭염 종합지원상황실을 가동해 기상 상황과 피해 발생 현황, 취약계층·취약시설 보호 현황 등을 점검한다. 폭염특보가 내려진 19개 자치구도 상황실을 운영하고 냉방·응급구호물품을 확보하는 등 대응체계를 유지한다.

취약계층 보호도 강화한다. 돌봄이 필요한 어르신에게 격일로 전화해 안부를 확인하고 연락이 닿지 않으면 직접 방문해 건강 상태를 살핀다. 거리노숙인 밀집지역 관리 인력을 확대하고 상담과 순찰도 강화한다.

건설현장 등 야외근로자에 대해서는 충분한 휴식시간 보장과 휴게공간 마련 등을 권고하고 이행 여부를 점검할 계획이다.

시는 전광판과 누리집, 안전안내문자 등을 통해 야외활동 자제와 충분한 수분 섭취, 무더위 시간대 휴식 등 폭염 행동요령도 안내한다.

최진석 서울시 재난안전실장은 "비가 그친 뒤 기온과 체감온도가 다시 오르면서 서울 대부분 지역에 폭염주의보가 발효됐다"며 "기상 상황을 면밀히 살피면서 취약계층 보호와 야외근로자 안전관리 등 분야별 폭염대책을 철저히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silkim@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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