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훈 노동장관 "중견기업이 진짜 성장 핵심"…청년채용 확대 당부
  • 박은평 기자
  • 입력: 2026.08.07 14:00 / 수정: 2026.08.07 16:15
중견기업계와 정책 간담회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이 7일 서울 마포구 상장회사회관에서 열린 한국중견기업연합회 정책 간담회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고용노동부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이 7일 서울 마포구 상장회사회관에서 열린 한국중견기업연합회 정책 간담회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고용노동부

[더팩트ㅣ세종=박은평 기자]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이 중견기업계와 만나 청년 채용 확대를 당부하고 기업들의 현장 애로를 들었다.

고용노동부는 7일 서울 마포구 한국중견기업연합회에서 김영훈 장관과 최진식 한국중견기업연합회장, 중견기업 대표들이 참석한 가운데 정책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지난해 9월 고용노동부 장관의 첫 중견련 방문에 이어 두 번째로 우리나라 일자리 창출과 생산·수출의 중추 역할을 하는 중견기업계와 중점 정책 방향을 공유하고 현장 목소리를 듣기 위해 마련됐다.

김 장관은 "중견기업은 우리 경제의 든든한 허리이자 지역경제와 양질의 일자리를 책임지는 대한민국 성장의 핵심 축"이라며 "중소기업에서 중견기업, 대기업으로 이어지는 성장 사다리가 굳건할 수 있도록 산업 현장을 지켜온 중견기업인들의 노고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하반기 고용노동정책 핵심 전략으로 △안전하고 정당하게 보상받는 일터 구축 △청년·중장년 세대 간 상생 일자리 확대 △격차를 해소하고 함께 도약하는 산업 대전환을 제시했다.

특히 김 장관은 "중견기업은 청년 채용 비중이 높고 청년들이 선호하는 일자리인 만큼 정부 지원사업에 적극 참여해 채용을 확대해 달라"며 "기업들이 현장에서 겪는 어려움을 세심하게 살펴 실질적인 해결책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최진식 회장은 "변화한 산업 환경에 맞는 고용·노동정책 혁신을 통해 기업의 발전과 노동의 보람이 선순환하는 지속가능한 성장 기반을 구축해야 한다"며 "중견기업계도 정부의 정책 파트너로서 현장의 의견을 전달하고 긴밀히 소통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자동차부품, 정보통신, 기계장비, 금속가공 등 다양한 산업 분야의 중견기업 대표 7명이 참석해 인력난, 산업안전, 근로시간 유연화, 정년연장 등 현장의 애로사항과 정책 건의사항을 전달했다.

김 장관은 "정책의 답은 늘 현장에 있다. 중견기업연합회가 정책 파트너로서 현장의 경험과 지혜로 힘을 보태주시길 바란다"며 "정부도 기업이 사람에 투자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데 정책적 지원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pepe@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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