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염 현장 찾은 오세훈…종로 어르신 무더위쉼터 점검
  • 정소양 기자
  • 입력: 2026.07.29 16:34 / 수정: 2026.07.29 16:34
종로구 무더위쉼터·탑골공원 찾아
오세훈 서울시장이 29일 오후 경로당을 방문해 어르신들과 환담을 나누고 있다. /서울시
오세훈 서울시장이 29일 오후 경로당을 방문해 어르신들과 환담을 나누고 있다. /서울시

[더팩트ㅣ정소양 기자] 연일 폭염이 이어지는 가운데 휴가 중인 오세훈 서울시장이 폭염 취약계층을 직접 챙기기 위해 현장 점검에 나섰다.

오 시장은 29일 종로구 운니경로당과 탑골공원 일대를 찾아 어르신 무더위쉼터와 아리수 나눔냉장고, 복지정보센터 운영 상황을 살폈다.

운니경로당 무더위쉼터에서는 냉방시설 가동 상태와 이용 여건을 점검하고 쉼터를 이용하는 어르신들의 건강 상태와 불편 사항을 확인했다. 운니경로당은 65세 이상 어르신을 대상으로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된다.

이어 탑골공원에서는 어르신들에게 병물 아리수를 제공하는 '나눔냉장고'와 복지정보센터를 둘러봤다. 서울시는 오는 9월 18일까지 탑골공원 일대에 350㎖ 병물 아리수 5만8000개를 하루 1000개씩 제공한다. 관리인력이 현장에 상주하며 어르신들에게 직접 전달하고 있다.

복지정보센터에서는 무료급식과 복지프로그램 안내, 금융복지 상담 등을 제공하는 한편 공원 인근 폭염 취약 어르신들의 안부와 건강 상태를 확인하고 있다.

오 시장은 "폭염은 어르신을 비롯한 취약계층의 건강과 생명을 위협할 수 있는 재난"이라며 "시민 누구나 가까운 곳에서 안심하고 더위를 피할 수 있도록 생활권 폭염 대응체계를 더욱 촘촘히 가동하겠다"고 말했다.

서울시는 오는 9월 30일까지 경로당과 복지관 등 3033개소를 어르신 무더위쉼터로 운영한다. 폭염특보가 발령되면 연장쉼터를 가동하고, 에어컨이 없거나 주거환경이 열악한 저소득 홀몸·고령 부부 어르신에게는 지역 숙박시설 등을 활용한 안전숙소도 제공할 계획이다.

jsy@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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