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동구, 소상공인 특별신용보증 100억 확대…총 697억 규모
  • 정소양 기자
  • 입력: 2026.07.27 13:42 / 수정: 2026.07.27 13:42
이케아코리아·우리·국민은행 8억원 출연…민간기업 첫 참여
강동구가 이케아코리아·우리은행·국민은행의 8억원 출연으로 소상공인 특별신용보증 한도를 100억원 늘려 올해 총 697억원 규모로 확대한다. /강동구
강동구가 이케아코리아·우리은행·국민은행의 8억원 출연으로 소상공인 특별신용보증 한도를 100억원 늘려 올해 총 697억원 규모로 확대한다. /강동구

[더팩트ㅣ정소양 기자] 서울 강동구(구청장 이수희)는 민간기업과 금융기관의 출연을 통해 지역 소기업·소상공인을 위한 특별신용보증 규모를 100억원 확대한다고 27일 밝혔다.

강동구는 이케아코리아, 우리은행, 국민은행과 '지역상생 특별신용보증 협약'을 맺고 올해 특별신용보증 지원 한도를 기존 597억3000만원에서 697억3000만원으로 늘렸다.

이번 협약은 올해 두 번째로 추진된 것으로, 이케아코리아와 우리은행, 국민은행이 서울신용보증재단에 총 8억원을 출연하면서 보증 한도가 확대됐다. 특히 민간기업이 강동구 특별신용보증 사업에 참여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특별신용보증은 담보력이 부족한 소기업·소상공인이 신용보증서를 발급받아 시중은행에서 대출받을 수 있도록 지원하는 제도다.

강동구에 사업자등록을 한 지 3개월이 지난 소기업·소상공인이 신청할 수 있으며, 심사를 거쳐 업체당 최대 7000만원까지 보증받을 수 있다. 최근 1년 이내 신용보증 지원을 받은 업체는 대상에서 제외된다.

구정이나 지역사회 기여자, 전통시장·골목형 상점가 상인, 생계형 자영업자 등은 구 우대추천제도를 통해 최대 1억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상환 기간은 5년 이내이며, 서울시 시중은행 협력자금을 활용할 경우 비교적 낮은 금리로 자금을 이용할 수 있다. 중도상환수수료도 면제된다.

강동구의 소상공인 금융 지원은 올해 들어 크게 늘었다. 구는 올해 상반기에만 1041개 업체에 총 362억9000만원의 신용보증을 지원했다. 이는 지난해 한 해 동안 지원한 872개 업체, 306억3000만원을 이미 넘어선 규모다.

현장접수처를 통한 상담도 증가했다. 올해 상반기 463명의 소상공인이 경영지원과 보증 상담을 받았으며, 지난해 전체 이용자 220명보다 두 배 이상 늘었다.

이수희 강동구청장은 "지역상생을 위해 출연에 동참해 주신 민간기업과 금융기관에 감사드린다"라며 "이번 협약을 통해 확보한 재원이 소기업·소상공인의 경영 안정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민간과 금융기관과의 상생 협력을 확대하고 실효성 있는 민생 지원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라고 밝혔다.

jsy@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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