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팩트 | 김명주 기자] 서울시가 장애인, 임산부 등 이동약자의 주유를 돕는 서비스를 내달까지 146개 셀프주유소로 확대한다. 이에 따라 서울 시내 셀프주유소 절반 이상에서 직원의 주유 지원을 받을 수 있게 된다.
시는 지난 3월 시범 도입한 '이동약자 주유 서비스' 참여 주유소 46곳에 오는 16일부터 50곳이 추가 참여하고 내달 50곳이 추가된다고 15일 밝혔다. 확대가 완료되면 총 146곳으로 기존 대비 3배 확대된다. 서울 시내 셀프주유소 두 곳 중 한 곳(53.1%)에서 도움을 받을 수 있게 된다.
이용 방법은 장애인, 임산부 등 이동약자가 협력 셀프주유소에 부착된 스티커나 패널의 QR코드를 휴대전화로 찍으면 된다. 근무 중인 직원과 전화가 연결돼 직원의 현장 주유 지원을 받을 수 있다.
협력 주유소 위치는 스마트서울맵과 한국석유공사 오피넷 누리집·애플리케이션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동약자 주유 서비스'는 지난 3월 시와 대한석유협회·한국주유소협회, SK에너지·GS칼텍스·S-OIL·HD현대오일뱅크 정유사와 업무협약을 맺으면서 시작됐다.
정순규 서울시 녹색에너지과장은 "셀프주유소가 70%를 넘어선 현실에서 이동약자의 주유 불편 해소는 더 미룰 수 없는 과제"라며 "미참여 주유소까지 단계적으로 넓혀 누구나 불편 없이 기름을 넣을 수 있게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