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팩트ㅣ문화영 기자] 서울시 공공배달앱 '서울배달+땡겨요'가 올해 상반기 매출 819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2.5배 증가한 수치다.
12일 서울시는 '서울배달+땡겨요'가 지난달 말 누적 가맹점 6만2000개, 회원 291만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9.2%, 57.3% 늘었다고 밝혔다. 이용자와 가맹점 모두 함께 증가하고 있는 셈이다.
시는 이러한 성과 주 요인으로 △민간 배달앱(최대 9.7%) 대비 2% 중개수수료를 통한 소상공인 부담 완화 △배달전용상품권·할인쿠폰 발행 등 소비자 혜택 확대 △신한은행과의 협업 프로모션 △가맹점 지속 확대를 꼽았다.
특히 '서울배달+땡겨요'는 중개수수료를 2%로 유지하고 광고비도 받지 않아 소상공인의 비용 부담을 줄이고 있다. 실제로 지난 2024년부터 올해 6월까지 '서울배달+땡겨요'를 통해 소상공인이 절감한 중개수수료는 약 163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추산됐다.
혜택도 확대되고 있다. 자치구 배달전용상품권을 이용하면 15% 선할인에 더해 결제금액의 5%를 상품권으로 돌려받는 페이백을 받을 수 있다.
여기에 광역 온라인 서울사랑상품권(10% 선할인+5% 페이백)과 광역 서울사랑상품권(5% 선할인+5% 페이백), 온누리상품권 결제도 지원한다. 올해 상반기 매출 819억원 가운데 516억원이 서울사랑상품권과 온누리상품권으로 결제됐다.
시는 소상공인의 자생력을 강화하기 위해 지원도 확대 중이다. '서울배달+땡겨요' 운영 사업자인 신한은행과 함께 서울배달상생자금을 통한 저리 융자, 신규 입점 가맹점 대상 '사장님 지원금'과 '소호사관학교 맞춤형 교육' 등을 운영한다. 이를 통해 자금·경영·마케팅을 모두 지원한다.
이러한 성장세를 이어가기 위해 시는 공공배달서비스 경쟁력을 더욱 강화한다. 자치구와 협력해 지역 대표 맛집과 숨은 맛집 입점을 확대하고 배달전용상품권과 할인 프로모션도 지속 운영할 예정이다.
아울러 시는 오는 13일 서울시청에서 신한은행·서울신용보증재단·한국외식업중앙회와 함께 '서울 소상공인과 함께하는 성공 두드림 세미나'를 개최한다.
이날 오세훈 서울시장의 '서울 주요 소상공인 정책' 강연이 진행된다. 또 변화하는 소비 환경에 대응하기 위한 경영 전략 및 외식업 성공 노하우 등이 공유된다.
박경환 서울시 민생노동국장은 "'서울배달+땡겨요'는 낮은 중개수수료와 다양한 소비자 혜택을 바탕으로 소상공인과 시민이 함께 웃는 대표적인 상생 플랫폼으로 자리 잡았다"며 "앞으로도 공공배달 서비스의 경쟁력을 지속적으로 높이는 한편 금융지원, 생애주기별 맞춤형 종합지원 등 소상공인 지원 정책을 속도감 있게 추진해 소상공인이 안정적으로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