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대본, 호우 대처상황 점검…"범정부 대응태세 강화"
  • 김명주 기자
  • 입력: 2026.07.09 17:42 / 수정: 2026.07.09 17:42
수도권·강원도 내일까지 호우
윤호중 중대본부장 주재 회의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가 9일 오후 4시 행정안전부 중앙재난안전상황실에서 11개 중앙부처와 9개 시도와 함께 중대본 회의를 개최했다. /남윤호 기자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가 9일 오후 4시 행정안전부 중앙재난안전상황실에서 11개 중앙부처와 9개 시도와 함께 중대본 회의를 개최했다. /남윤호 기자

[더팩트 | 김명주 기자]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가 충청권과 전북 지역 등에 내린 집중호우 피해 상황을 점검하고 추가 피해 예방을 위한 범정부 대응에 나섰다.

중대본은 9일 오후 4시 행정안전부 중앙재난안전상황실에서 11개 중앙부처와 9개 시도와 함께 중대본 회의를 개최했다.

이번 회의는 전날부터 충청권과 전북 지역 등에 강하고 많은 비가 내려 시설 피해가 발생한 데 이어 수도권과 강원도를 중심으로 오는 10일까지 강한 비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관계기관별 대응 상황을 점검하기 위해 마련됐다.

윤호중 중대본부장은 관계기관별 소관 시설 피해 현황을 살피고 산사태·홍수 경보가 발령된 지역을 중심으로 현장 예찰과 점검을 강화하라고 지시했다.

또한 하천변 산책로와 지하차도 등 침수 우려 지역을 모니터링하고 위험 징후가 확인되면 경찰 등 관계기관과 협력해 사전 통제에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경기 북부에 집중호우가 예보된 데 따른 대응도 주문했다. 윤 본부장은 황강댐 방류 상황을 실시간으로 확인하고 임진강 하류 지역 주민 안전 확보를 위한 상황 전파 체계를 강화하라고 당부했다.

산사태 위험 지역에 대해서는 선제적 대피 체계를 가동하고 자력 대피가 어려운 고령자 등은 주민대피지원단을 활용해 안전하게 대피시킬 것을 지시했다. 대피 이후에도 구호 지원과 복귀 관리까지 세심하게 살필 것을 요청했다.

재난문자와 마을방송 등을 활용해 기상정보와 통제 상황을 신속히 안내하고 외출 자제와 해안가·하천변 접근 금지 등 국민행동요령을 적극 홍보해 줄 것을 관계기관에 당부했다.

윤 본부장은 "모든 관계부처와 지방정부는 인명 및 재산피해 최소화를 위해 중대본을 중심으로 범정부 대응태세를 강화하고 위험지역 주민에 대한 사전대피에 만전을 기해 달라"고 말했다.

이어 "특히 빗물받이와 우수관로 등이 막혀 피해가 발생하는 일이 없도록 반복적으로 점검하고 정비해 달라"며 "국민들께서도 강하고 많은 비가 내리는 만큼 산사태, 하천변, 지하공간 등 위험한 곳에는 접근하지 말아 달라"고 당부했다.

silkim@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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