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팩트ㅣ문화영 기자] 서울 도봉구(구청장 김동욱)는 민선 9기 출범식을 열고 '구민제안서'를 구청장에게 전달했다고 9일 밝혔다.
도봉구는 지난 8일 구청 성인봉홀서 민선 9기 출범식을 개최했다. 이날 김동욱 구청장은 변화와 주민이 정책의 출발점이 되는 '주민주권 구정'을 전면에 내세우며 주민 등 1000여명 앞에서 새 구정 운영방식을 선언했다.
'도봉 대전환'을 위한 비전도 발표했다. 김 구청장은 미래교통·주거혁신, 주민주권 혁신행정 등 5대 전략을 제시하며 "민선 9기 목표는 구민의 삶을 실질적으로 변화시키는 데 있다"고 말했다.
이날 출범식에는 국회의원과 시·구의원, 지역 주요 기관장, 직능단체 대표, 주민 등 1000여 명이 참석했다. 민선 9기 도봉 대전환 비전 영상 상영, 구청장 비전 발표, 구민제안서 전달식이 진행됐다.
앞서 김 구청장은 임기 첫날인 지난 1일, '도봉 대전환 구민제안 프로젝트 추진계획'을 1호로 결재했다. 이 프로젝트는 구민이 직접 정책을 제안하고 이를 구정에 반영해 새로운 도봉의 비전과 정책 방향을 만들어 가는 사업이다.
구는 프로젝트 추진을 위해 지난달 23일부터 이달 6일까지 주민들로부터 정책 아이디어를 받았다. 구민의 의견을 충분히 담기 위해 출범식도 일주일 미룬 8일에 열었다.
출범식에서 주민대표는 구민의 의견이 담긴 '구민제안서'를 구청장에게 전달했다. 김 구청장은 이를 전달받고 실제 정책으로 발전시키겠다고 약속했다. 접수된 제안은 '도봉대전환 100대 과제'로 구체화된다. 이후 분야별 타운홀미팅과 취임 100일 실행보고회를 거쳐 체계적으로 추진된다.
김 구청장은 "구민이 원하는 변화는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과제"라며 "낡은 관행은 과감히 혁신하고 미래를 준비하는 정책으로 도봉의 새로운 도약을 이끌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