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인당 24만원' 임산부 2만9000명에 친환경농산물
  • 김명주 기자
  • 입력: 2026.07.09 11:15 / 수정: 2026.07.09 11:15
오는 13일부터 권역별 접수
친환경 과일 등 품목 130여개
서울시는 2026년 임산부 친환경농산물 지원사업 신청접수를 권역별 일정에 따라 오는 13일부터 순차적으로 시작한다고 9일 밝혔다. /서울시
서울시는 '2026년 임산부 친환경농산물 지원사업' 신청접수를 권역별 일정에 따라 오는 13일부터 순차적으로 시작한다고 9일 밝혔다. /서울시

[더팩트 | 김명주 기자] 서울시는 오는 13일부터 권역별로 임산부 친환경농산물 지원사업 신청접수를 시작한다고 9일 밝혔다.

대상자 선정 절차를 거쳐 내달부터 임산부 2만9000여명에게 1인당 연간 24만원 상당의 친환경농산물을 지원한다.

지원 대상은 신청일 기준 주민등록상 서울시에 사는 임산부다. 지난해 1월 1일 이후 출산한 산모와 신청일 현재 임신 중인 여성이 신청할 수 있다. 다만 영양플러스사업과 농식품바우처사업의 임산부 유형 지원 대상자는 중복 지원에서 제외된다.

지원금은 1인당 연간 24만원이다. 총 구매금액의 80%는 시가 지원하고 본인은 20%을 부담하면 된다.

구매 가능한 품목은 친환경 채소와 과일, 축산물, 동물복지 인증품, 유기가공식품 등 130여개다. 품목은 계절별 공급 여건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월 최대 4회까지 주문할 수 있으며 1회 주문 금액은 4만원 이상 10만원 이하다.

신청은 임산부 관리 시스템 '에코이몰(Eco eMall)'에서 온라인으로 가능하다. 온라인 이용이 어려운 외국인, 장애인, 휴대전화를 보유하지 않은 시민 등은 주소지 동주민센터를 방문해 수기로 신청할 수 있다.

시는 신청 초기 접속 집중을 줄이기 위해 권역별로 차례대로 신청을 받는다. 1권역은 오는 13일 오전 10시부터 26일 오후 6시까지 신청을 받는다. 대상 자치구는 금천·동작·관악·서초·강남·강동구다. 송파구는 9월 중 별도로 접수할 예정이다.

2권역은 오는 15일 오전 10시부터 28일 오후 6시까지다. 용산·성동·광진·동대문·성북·강북·도봉·노원구가 해당된다. 중랑구는 10월 중 별도 접수 예정이다.

3권역은 오는 20일 오전 10시부터 내달 2일 오후 6시까지 신청할 수 있다. 종로·중구·은평·서대문·마포·양천·강서·구로·영등포구가 대상이다.

신청 이후 자격 확인과 대상자 선정에는 약 2~4주가 걸릴 수 있다. 대상자로 선정되면 고유번호가 부여되며 권역별 공급업체 한살림·두레생협·자연과농부들 등 온라인 쇼핑몰에서 원하는 친환경농산물을 주문할 수 있다.

이해선 서울시 민생노동국장은 "이번 사업은 임산부들이 안전하고 신선한 친환경농산물을 보다 부담 없이 이용할 수 있도록 지원해 건강한 식생활을 돕는 것은 물론, 출산·양육 친화적 환경 조성과 친환경농산물 소비 확대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silkim@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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