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팩트ㅣ정소양 기자] 서울 강남구(구청장 조성명)는 다음달 10일까지 어르신에게 할인 혜택을 제공하고 고령친화 환경을 조성하는 '시니어 동행상점' 참여 업소를 모집한다고 26일 밝혔다.
시니어 동행상점은 민간 상업시설의 어르신 친화 환경 조성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소상공인이 어르신에게 할인 혜택을 제공하고 이용하기 편리한 시설을 갖출 수 있도록 돕는 사업이다.
선정된 업소에는 환경개선비 100만원이 지원된다. 지원금의 절반 이상은 큰글씨 메뉴판, 고조도 LED 조명, 안전손잡이, 미끄럼 방지 경사로 등 어르신 친화 시설 설치에 사용해야 한다. 연말 우수상점으로 선정되면 환경개선비 100만원을 추가 지원받을 수 있다.
모집 대상은 어르신 할인 혜택을 제공하거나 제공할 예정인 소상공인이다. 사업자등록을 마친 상시근로자 5명 미만 사업장으로 국세·지방세 체납이 없어야 한다. 일반 음식점과 병원·약국, 사행성 업종은 대상에서 제외된다.
신청 가능 업종은 스포츠·건강, 문화·예술, 취미·교양, 휴게·식음료, 생활·편의 등 5개 분야다. 헬스장과 요가원, 공방, 북카페, 제과점, 미용실, 목욕탕, 안경점, 편의점 등이 포함된다.
강남구는 현장 점검을 거쳐 할인 혜택 제공 계획과 시설 안전성 등을 종합 평가한 뒤 서울시 공모 절차를 통해 최종 대상 업소를 선정할 예정이다. 강남구에서는 4개 업소가 선정된다.
조성명 강남구청장은 "시니어 동행상점은 어르신이 동네 상점을 더 편하게 이용하고, 소상공인은 새로운 고객을 만날 수 있는 사업"이라며 "선정된 상점들이 어르신을 배려하는 좋은 사례가 돼 지역 상권에 긍정적인 변화를 만들어가길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