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팩트ㅣ안디모데 기자] 보수 성향 유튜버 전한길 씨가 12일 "선거관리위원회(선관위)가 폐기했다고 밝힌 투표용지 보관상자를 확보했다"고 주장했다.
전 씨는 이날 오후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핸드볼경기장 1-3 출입문 인근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투표용지 보관상자를 익명의 제보자가 줬다"며 이같이 밝혔다.
다만 전 씨 측 변호인은 "신변보호를 위해 제보자는 밝힐 수 없다"고 했다. 제보자가 보관상자를 입수하게 된 경위를 두고도 "지금 당장 밝히기는 어렵다"고 했다.
전 씨 측 변호인은 "수사기관이 진심으로 투표용지 보관상자를 찾을 마음이 있다면 제출할 계획"이라며 "그렇지 않을 경우 수사기관과 선관위를 모두 고발하는 방식으로 (상자를) 제출하는 것도 고려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앞서 서울동부지법 민사51단독 김지연 부장판사는 지난 9일 서울 송파구 잠실7동 제2투표소에 보관된 '인쇄 매수 1900매' 투표용지 보관상자와 폐쇄회로(CC)TV 영상 등 4건을 보전 조치하도록 결정했다.
법원은 이어 지난 10일 잠실7동 제2투표소가 설치됐던 서울 송파구 우성아파트 노인정을 방문했으나 '인쇄 매수 1900매' 투표용지 보관상자가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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