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팩트 | 김명주 기자] 서울시는 올여름 평년보다 덥고 강수량이 많을 것으로 예상돼 아리수 운영 전반 여름철 종합대책을 추진한다고 9일 밝혔다.
이번 대책은 소형생물 차단과 취수원 감시 확대, 폭염 취약계층 지원, 현장 작업자 안전관리가 주 내용이다.
먼저 수온 상승에 따른 소형생물 발생에 대비해 정수처리 전 과정 관리 수준을 높인다. 원수부터 정수처리 공정, 배수지까지 365일 상시 모니터링을 실시하고 공정별 맞춤형 대응을 강화해 수돗물 소형생물 발생을 차단한다.
취수원 수질 변동에 대비한 감시체계도 강화한다. 미사대교, 강동대교, 광진교, 잠실철교 등 한강 주요 지점에서 조류경보제를 운영하고 검사 횟수를 확대한다. 취수원 포함 9개 지점에서는 맛·냄새물질 경보제를 운영해 수질 변화를 조기 파악한다.
폭염 취약계층을 위한 맞춤형 지원도 실시한다. 노숙인 시설과 쪽방촌, 무더위쉼터, 이동노동자 쉼터 등에 병물 아리수 약 40만병을 지원하고 재난 발생 시에는 급수차와 비상급수대 등을 활용한 비상급수 지원체계를 가동한다.
현장 작업자 안전관리도 높인다. 여름철에는 밀폐공간 유해가스 사고와 온열질환 발생 위험이 높아지는 만큼 작업환경 전반에 대한 점검을 실시하고 안전수칙 준수 및 안전대책 이행 여부를 집중 점검할 계획이다.
주용태 서울아리수본부장은 "올여름은 예년보다 높은 기온과 많은 강수량이 예상되는 만큼 어느 때보다 철저한 대비가 필요한 시기"라며 "서울시는 수질관리와 시설 안전은 물론 폭염 취약계층 보호와 현장 작업자 안전관리까지 강화해 시민들이 여름철에도 안심하고 아리수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