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팩트ㅣ정소양 기자] 서울 서소문고가 붕괴 사고로 철로 위에 남아 있던 잔여 상판 구조물 철거 작업이 모두 완료됐다. 사고 여파로 중단됐던 경의선 열차 운행도 사고 발생 나흘 만에 재개됐다.
30일 서울시에 따르면 철로 위에 걸쳐 있던 잔여 상판 구조물 긴급 철거 작업은 전날인 29일 오전 0시부터 시작돼 오전 4시43분 완료됐다.
이후 시공사는 남아 있던 잔여 상판 구조물 철거를 위해 작업계획서를 제출했으며, 고용노동부는 29일 오후 3시40분 조건부 승인했다. 철거 작업은 같은 날 오후 9시40분 모두 마무리됐다.
국가철도공단과 한국철도공사는 선로 복구와 안전 점검을 마친 뒤 이날 첫차부터 열차 운행을 재개했다. 코레일에 따르면 승객을 태운 첫 열차인 KTX 405호는 이날 오전 6시 경기 고양시 행신역을 출발해 오전 6시18분께 서소문 일대 구간을 안전하게 통과한 뒤 서울역에 도착했다.
앞서 지난 26일 서소문고가 철거 현장에서는 상판 구조물이 붕괴하는 사고가 발생해 철거 작업이 중단됐다. 경의선과 경의중앙선 일부 구간 열차 운행에도 차질이 빚어졌다.
서울시는 잔여 구조물 철거가 완료된 만큼 관계 기관과 함께 철도 시설 안전 점검을 이어간다. 사고 원인 조사에도 협조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