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소문 사고 현장 찾은 오세훈 "깊은 책임감…선거운동 잠정 중단"
  • 문화영 기자
  • 입력: 2026.05.26 18:27 / 수정: 2026.05.26 18:27
"직무 정지돼 있지만 현직 시장으로 깊은 책임"
오세훈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가 26일 서소문 고가차도 붕괴 현장을 찾았다. /뉴시스
오세훈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가 26일 서소문 고가차도 붕괴 현장을 찾았다. /뉴시스

[더팩트ㅣ문화영 기자] 오세훈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가 26일 서소문 고가차도 붕괴 사고 현장을 다시 찾아 "깊은 책임감을 느낀다"며 희생자들에게 위로의 뜻을 전했다. 사고 직후 예정된 선거 일정을 전면 취소한 오 후보는 두 차례 현장을 찾으며 수습 상황 점검에 나섰다.

오 후보는 이날 오후 3시 10분께 사고 현장을 방문한데 이어 오후 5시 40분께 다시 현장을 찾았다. 사고 사실을 파악한 직후 예정돼 있던 모든 선거 일정을 즉시 취소한 것으로 전해졌다.

현장에 도착한 오 후보는 서울시 재난안전실장에게 구체적인 사고 상황을 보고받고 피해자 구조와 사고 수습에 만전을 기해줄 것을 당부했다. 또 추가 피해자가 발생하지 않도록 서울시의 모든 역량을 동원해 줄 것을 요청했다.

오 후보는 현장을 점검한 뒤 기자들과 만나 "안타까운 사고가 있었다. 공사 현장 책임자 분과 감리 책임자 분 그리고 전문가분, 세 분이 현장을 점검하던 중에 고가 도로의 일부가 무너져 내리는 있어서는 안되는 사고가 있었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현재로서는 직무가 정지돼 있지만 현직 시장으로서 깊은 책임감을 느낀다"며 "아울러 유명을 달리하신 세분의 고인의 유가족분들께는 뭐라고 드릴 말씀 없다. 참으로 깊은 책임감을 느끼고 유가족분들께 깊은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제일 중요한 것은 추가 사고가 없어야 하기에 공사 관계자들과 관계기관에 당부의 말씀 드렸다"며 "추후에 현장에서 유사한 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만전을 기해 달라는 부탁의 말씀을 드렸다"고 설명했다.

오 후보는 "유가족 분들과 부상자 분들에게 필요한 모든 지원은 아끼지 않도록 관계 공무원에게 요청드렸다"며 "이 시간 이후에 모든 선거 운동을 잠정적으로 중단토록 하겠다"고 말했다.

오 후보 캠프 측은 "이번 사고의 경위를 철저히 파악하고 사태가 완전히 수습될 때까지 모든 역량을 집중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culture@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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