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훈, 연 100만 일자리 공약…첨단·창조산업 해외투자 유치
  • 문화영 기자
  • 입력: 2026.05.18 11:09 / 수정: 2026.05.18 11:09
'서울관광 3·3·7·7 프로젝트'도 속도
오세훈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가 경제·일자리 공약을 발펴했다. 사진은14일 서울시청 앞에서 대국민 호소 기자회견을 열고 있는 모습이다. /문화영 기자
오세훈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가 경제·일자리 공약을 발펴했다. 사진은14일 서울시청 앞에서 대국민 호소 기자회견을 열고 있는 모습이다. /문화영 기자

[더팩트ㅣ문화영 기자] 오세훈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가 18일 산업 투자와 관광을 통해 연 100만 서울 일자리를 만들겠다고 공약했다.

오 후보는 이날 서울 경제의 5대 핵심 거점 '넥스트이코노미 서울'과 '서울관광 미래비전 3·3·7·7'을 두 축으로 삼아 2027년부터 2030년까지 연평균 98만5000개의 일자리를 만든다고 밝혔다.

이번 공약은 투자 재원 마련부터 맞춤형 고용 서비스, 약자 동행 공공일자리를 연결해 서울 일자리 지도를 재편하는 것이 골자다. 특히 서울이 보유한 첨단·창조산업, 기업혁신 성장과 관광 인프라를 유기적으로 엮어 도시 성장 구조를 바꾼다는 구상이다.

핵심 동력은 시가 2000억원을 출자해 조성할 4조원 규모의 '넥스트이코노미 서울 펀드'다. 이 펀드를 바탕으로 서울 전역을 5대 권역별 첨단·창조산업 거점으로 재편하고 서울투자진흥재단을 통해 연 5000억원의 해외 직접투자를 유치한다.

권역별로 살펴보면 동북권은 홍릉·창동·상계를 잇는 메가 바이오벨트를 구축해 하이테크 중심으로 설계한다. 서북권은 상암·남산·충무로를 연계해 K-콘텐츠의 본산이자 디지털 영상 메카로 도약시킨다.

도심권은 여의도를 글로벌 금융중심지로 육성하고 용산을 로봇 친화 스마트도시로 만들며 동대문에 K-컬처 창조타운을 구축한다. 동남권은 양재 AI 테크시티와 수서 로봇클러스터를 연결하는 피지컬 AI 거점을 마련한다.

서남권은 G밸리 첨단화와 마곡 피지컬 AI를 결합한 뿌리산업 융합 클러스터를 가동해 낡은 공장을 미래형 공장으로 탈바꿈시킨다.

관광 산업을 고용 유발 축으로 삼는 '서울관광 3·3·7·7 프로젝트'도 속도를 낸다. 외래관광객 3000만명 유치, 1인당 지출액 300만원, 체류일수 7일, 재방문율 70%를 달성하겠다는 지표다.

이를 통해 연평균 46만 4000개, 2030년에는 54만5000여개의 고용을 유발하겠다는 목표다. 시 전역을 체험형 관광콘텐츠 거점으로 전환하고 의료, 웰니스, 마이스(MICE) 등 프리미엄 비즈니스 관광 인프라 투자를 확대해 일자리를 만들어 낼 계획이다.

인재 양성과 고용 안정을 위한 스마트 고용서비스와 약자 동행 일자리 대책도 전개된다. 청년, 중장년, 기술인재를 아우르는 사관학교 중심의 취업 교육 체계를 확립해 신산업 분야의 취업 연계를 대폭 확대한다.

70대도 참여할 수 있는 초단시간·근거리 안전 일자리를 연 15만개 공급한다. 저소득층의 자활 역량 배양을 위한 일자리와 '약자와의 동행' 시정 기조에 맞는 취업취약계층을 위한 공공일자리를 발굴한다.

오 후보는 "서울이 지속 가능한 도시로 성장하기 위해서는 첨단산업이 청년에게 꿈의 직업을 주고 관광이 골목 상인의 내일을 바꾸고 공공일자리가 어르신과 약자의 오늘을 지탱하는 구조를 만들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권역별 핵심 거점의 고도화와 안정적인 투자 펀드 운용을 통해 서울을 세계가 주목하는 미래 융합 혁신 도시로 완성하겠다"고 덧붙였다.

culture@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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