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팩트 | 김명주 기자] 정원오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가 국민의힘 강세 지역인 강남 4구(강남·서초·송파·강동) 민심이 과거와 달라졌다며 긍정적인 분위기가 감지된다고 주장했다.
정 후보는 12일 오후 SBS '주영진의 뉴스브리핑'에 출연해 "강남 4구가 예전같지 않아서 민주당에 우호적"이라며 "특히 서울시장 선거와 관련해 저에 대한 인식이 높다"고 밝혔다.
그는 "성동구청장을 오래 했는데 다리만 건너면 강남과 서초, 송파다"라며 "해당 지역에서 성동으로 이사 오시는 분들, 서울숲과 성수동 오시는 분들이 많아 교류가 많다"고 말했다.
이어 압구정3구역 등 재개발 현장을 언급하며 "조합에 가면 '성동구청장으로 일했던 모습을 봐서 걱정은 없는데 직접 이야기를 듣고 싶었다'고 말씀하시더라"라며 "저의 행정을 기대하신다"라고 했다.
재건축·재개발 정책을 놓고는 "민주당이 재건축과 재개발에 관심 없다는 식으로 프레임을 씌우는데 사실과 다르다"며 "오세훈 후보가 시장일 때 연간 8만 호 주택 공급하겠다고 했는데 절반 정도밖에 못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저는 성동구청장하면서 재개발과 재건축에 대해서 관심 갖고 잘 될 수 있도록 추진했다. 시장이 되면 빠르고 안전하게 '착착개발'을 진행하겠다"고 강조했다.
'장특공제'(장기보유특별공제) 등 부동산 세제 정책 관련해서는 1가구 1주택자 권리 보호를 분명히 했다. 그는 "투기성을 제외하고 1가구 1주택자의 현행 권리는 보호돼야 한다는 것이 저의 일관된 생각"이라고 밝혔다.
다만 "정부에서 여러 가지 정책을 하는데 그늘이 발생할 수도 있다. 그늘은 지방정부가 챙겨서 보완해 시민들의 불편함이 없게 하겠다"라며 "시민들의 불편함이 생기면 정부에 설명드리고 조정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