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접 중앙회장 선출해야"…농민들, 농협개혁법 입법 촉구
  • 강주영 기자
  • 입력: 2026.05.12 16:20 / 수정: 2026.05.12 16:20
"모든 조합원 참정권 필요"
전국농민회총연맹과 카톨릭농민회, 전국여성농민회총연합, 농협하나로유통조합 등으로 구성된 국민과함께하는농민의길은 12일 서울 영등포구 국회 본관 앞에서 전국 148만 농민 모두가 직접 농협중앙회 회장을 선출해 농협의 민주주의가 보장될 수 있도록 구조적 개혁을 실현해야 한다며 농협법 개정안(농협개혁법) 입법을 촉구했다. / 강주영
전국농민회총연맹과 카톨릭농민회, 전국여성농민회총연합, 농협하나로유통조합 등으로 구성된 국민과함께하는농민의길은 12일 서울 영등포구 국회 본관 앞에서 "전국 148만 농민 모두가 직접 농협중앙회 회장을 선출해 농협의 민주주의가 보장될 수 있도록 구조적 개혁을 실현해야 한다"며 농협법 개정안(농협개혁법) 입법을 촉구했다. / 강주영

[더팩트ㅣ강주영 기자] 전국농민회총연맹과 카톨릭농민회, 전국여성농민회총연합, 농협하나로유통조합 등으로 구성된 국민과함께하는농민의길은 12일 "전국 148만 농민 모두가 직접 농협중앙회 회장을 선출해 농협의 민주주의가 보장될 수 있도록 구조적 개혁을 실현해야 한다"며 농협법 개정안(농협개혁법) 입법을 촉구했다.

이들은 이날 서울 영등포구 국회 본관 앞에서 '농협개혁법 입법을 촉구하는 농민 및 노동자 결의대회'를 열고 "이번 정부의 특별감사를 통해 드러난 강호동 중앙회장의 부정비리와 로비, 권력남용이 지탄받고 있다"며 "농협의 구조 개혁, 민주화는 시대적 요구"라고 밝혔다.

이들은 "농협은 농민의 마지막 보루여야 한다"며 "농민의 참정권을 보장하고, 지역 농축협 중심의 농협 질서 재편을 위해서 독립적 감사기관도 설치해 농협에서 땀 흘리며 일한 이들에게 정당한 보상이 주어지는 농협을 구현해 달라"고 강조했다.

농협개혁법은 전국 단위 농협 조합장에게 부여된 중앙회장 투표권을 모든 조합원들에게 확대 적용하는 직선제 도입, 독립 감사기구 '농협감사위원회' 설치 등을 골자로 하고 있다.

국회 소위원회인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는 이날 입법공청회를 개최했다. 하지만 국민의힘 의원들은 전원 불참했다.

강호동 회장은 현재 뇌물 수수 혐의로 경찰 수사를 받고 있다. 강 회장은 지난 2023년 말~2024년 초 농협중앙회장 선거 기간 당시 한 용역업체 대표에게 두 차례에 걸쳐 현금 총 1억원을 수수한 의혹을 받고 있다.

juyo@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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