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팩트ㅣ문화영 기자] 오세훈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가 내년말 한강버스가 흑자로 전환될 것이라고 11일 밝혔다.
오 후보는 이날 오전 경기 고양시 덕양구 MBN미디어센터에서 진행된 한국방송기자클럽 초청 토론회에 참석해 한강버스의 수익성 문제를 묻자 "적자는 내년이면 끝난다. 자신있다"고 말했다.
이어 "올해 가을부터 외국인 관광객 요금을 올리는 방안을 생각 중"이라며 "선착장 식음료 사업장에서 매출이 억대 발생하고 광고판 수익금을 합치면 내년 말이면 흑자를 낼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 "(영국 런던) 템즈강 리버버스가 적자를 면하는데 15년이 걸렸지만 '한강버스'는 3년 안에 흑자가 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오 후보는 근거로 만족도를 언급했다. 그는 "한강버스를 타려면 주말에 줄을 서야 한다"며 "만족도도 95%, 재탑승 여부도 95%"라고 설명했다.
녹지공간과 수변공간 중요성도 강조했다.
오 후보는 "삶의 질을 올리기 위해 둘레길을 만들고 도심 속 정원 1100개를 만들었다. 한강 르네상스를 통해 지천에서 쉴 수 있도록 했다"며 "한강버스는 물 안으로 들어간다. 이제 많은 시민들이 '여가형 교통수단'을 통해 무한한 행복감을 느낄 수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서울의 삶의 질이 도시경쟁력이 될 것"이라며 "올해 가을쯤에 시민들에게 의견을 물어 관광용으로 무게를 옮길지, 대중교통으로 갈지 방향을 설정하겠다"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