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사 돕고 외로울 때 대화도…1인가구 '동행 서비스' 확대
  • 문화영 기자
  • 입력: 2026.04.12 11:15 / 수정: 2026.04.12 11:15
서울시가 1인가구 증가추세에 맞춰 생활밀착형 동행서비스의 지원 분야를 건강에 이어 이사와 정서로 넓힌다. /서울시
서울시가 1인가구 증가추세에 맞춰 생활밀착형 '동행서비스'의 지원 분야를 건강에 이어 이사와 정서로 넓힌다. /서울시

[더팩트ㅣ문화영 기자] 서울시가 1인가구 증가추세에 맞춰 생활밀착형 '동행서비스'의 지원 분야를 건강에 이어 이사와 정서로 넓힌다.

12일 서울시에 따르면 이사 당일 혼자서 행정 처리부터 집 확인 등을 하는 1인가구를 지원하기 위해 '이사동행 서비스'를 새롭게 시작한다.

이사동행서비스는 동행매니저가 주거지를 방문해 주택 상태 확인, 하자 점검, 공과금 정산 안내, 전입신고 등 행정절차를 함께 수행하는 서비스다. 지난 2월 시범운영을 시작해 사회 초년생, 어르신 1인가구 등을 지원하고 있으며 이사 당일 최대 6시간까지 사용할 수 있다.

시는 기존의 '전월세 안심계약 도움서비스'에 이어 이사동행서비스까지 제공하면서 집 보기 동행, 계약 검토, 이사 당일까지 이어지는 1인가구 이사 관련 통합지원체계를 구축했다.

홀로 정서적 어려움을 감당하는 1인가구에는 마음동행서비스를 제공한다.

일인친구 콜센터로 전화를 걸면 고민 경청과 가벼운 정서적 대화를 나눌 수 있다. 필요한 경우 1인가구지원센터, 정신건강복지센터, 외로움안녕120 등 전문상담기관을 안내·연계받을 수 있다.

새롭게 출발하는 동행서비스는 기존 1인가구 누리집 또는 일인친구 콜센터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시는 병원안심동행서비스도 건강동행서비스로 이름을 바꾸고 기존 병원 방문뿐만 아니라 재활센터·건강검진기관·약국 이용에도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개편했다.

서울의 1인가구 비율은 약 40%이며 이는 약 166만 가구(2024년 기준)에 달한다. 이중 62.1%는 외로움을, 13.6%는 사회적 단절 상태를 경험한 것으로 나타났다.

윤종장 서울시 복지실장은 "동행서비스는 1인가구라면 서울시민 누구나 이용할 수 있으니, 혼자서 하기 힘든 일이 있다면 주저하지 말고 서비스를 신청해 주시기 바란다"며 "1인가구 증가추세에 맞춰, 앞으로도 혼자 생활하는 데 어려움이 없도록 서울시가 다양한 지원정책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culture@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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