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팩트ㅣ문화영 기자] 서울시는 전 구간 운항 재개 후 순항 중인 한강버스에 3월 한 달간 6만2491명이 탑승해 월간 최대 탑승 기록을 경신했다고 2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11월(4만5952명) 대비 1만6539명 증가한 수치다. 지난달 기준 평일 탑승객은 2만9486명, 주말 탑승객은 3만3005명으로 집계됐으며 평일과 주말 모두 오후 3시에서 5시 사이 이용률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선착장별 통계를 살펴보면 여의도가 43%, 잠실이 16%, 뚝섬이 14%로 나타나 환승 거점인 여의도 선착장이 가장 높은 이용률을 보였다. 실제로 지난달 28일 여의도 선착장에서는 사전 배부된 탑승 대기표가 모든 항차에서 조기 마감되기도 했다.
전 구간 운항 재개 시 우려된 환승객 혼란은 여의도 선착장에 안내 인력을 추가 배치하고 선착장 외부에 별도의 대기 공간을 마련함에 따라 최소화됐다.
전체 이용객 중 약 9%가 동-서부 노선 간 환승을 이용(서부→동부 5%, 동부→서부 4%)했으며 대기 공간에는 좌석 및 운항 시간표를 비치해 환승 편의성을 높였다. 한강버스는 전 구간 운항 재개 후 약 한 달간 무사고 운항을 이어가고 있으며 평균 97% 이상의 높은 정시 도착률을 기록했다.
한강버스가 운영 중인 선착장 내 부대사업도 호황을 누리고 있다. 여의도 선착장 스타벅스, 망원 선착장 뉴케이스 등은 높은 이용률을 보이고 있으며 압구정 선착장의 시나본, 뚝섬 선착장의 바이닐, 잠실 선착장의 테라로사도 안정적인 서비스를 제공 중이다. 부대시설 이용률이 높아질수록 한강버스는 현재와 같은 낮은 비용으로 운항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으며 시의 재정지원 역시 경감된다.
이밖에 'BTS 더 시티 아리랑 서울(The City Arirang Seoul)' 기간 동안 한강버스를 찾는 국내외 관광객들을 위한 휴식 공간을 오는 5일까지 5개 선착장(망원·여의도·압구정·뚝섬·잠실)에 조성 및 운영 중이며 서울 대표 행사인 스프링페스타 기간에도 7개 선착장별 특색을 살린 프로그램을 제공할 예정이다.
박진영 서울시 미래한강본부장은 "시민분들의 관심과 성원에 힘입어 한강버스가 3월 월간 탑승객 6만명을 돌파했다"며 "기대에 부응하도록 운영사와 긴밀히 협력하여 안전하고 품질 높은 서비스 제공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