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차 증회 효과…서울 지하철 혼잡도 대부분 150% 이하
  • 정소양 기자
  • 입력: 2026.03.12 11:48 / 수정: 2026.03.12 11:48
열차 증회 및 지속적 모니터링으로 혼잡도 안정적 관리
서울 지하철은 열차 증회와 운행 조정 등의 운영 개선으로 대부분 노선의 혼잡도가 관리 기준인 150% 이하 수준으로 유지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더팩트 DB
서울 지하철은 열차 증회와 운행 조정 등의 운영 개선으로 대부분 노선의 혼잡도가 관리 기준인 150% 이하 수준으로 유지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더팩트 DB

[더팩트ㅣ정소양 기자] 서울 지하철 대부분 노선의 혼잡도가 관리 기준인 150% 수준 이하로 유지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열차 증회와 운행 간격 조정 등 운영 개선이 혼잡 완화에 영향을 준 것으로 분석된다.

12일 서울교통공사가 발표한 지난해 4분기 정기 교통량 조사 결과에 따르면 서울 지하철 2호선과 서울 지하철 8호선을 제외한 대부분 노선에서 최대 혼잡도가 관리 기준인 150% 이하 수준을 유지했다. 2호선도 출근 시간대 사당에서 방배 구간의 최대 혼잡도가 150.4%로 기준에 근접한 수준으로 나타났다.

특히 서울 지하철 4호선은 혼잡도 개선 효과가 두드러졌다. 진접선 개통 이후 2022년 최대 혼잡도가 185%를 넘었지만, 이후 세 차례에 걸쳐 총 8회 열차를 증회하면서 지난해 4분기 기준 최대 혼잡도가 143.6%까지 낮아졌다.

대표적인 혼잡 노선인 2호선 역시 2022년 최대 172.3%까지 상승했으나, 이후 열차 증회와 운행 조정을 통해 현재 150% 수준까지 하락했다. 한때 147.4%까지 낮아지기도 하는 등 점진적인 개선 흐름을 보였다.

이 밖에도 서울 지하철 3호선, 서울 지하철 5호선, 서울 지하철 7호선 등 주요 노선에서도 열차 증회와 운행 조정이 이어지며 혼잡도가 관리 기준 이하로 유지되고 있다.

다만 8호선은 별내선 개통 이후 이용 수요 증가와 차량 부족 문제가 겹치며 출근 시간대 최대 혼잡도가 한때 159.4%까지 상승했다. 이후 공사가 차량 운행을 정상화하면서 천호·잠실 등 주요 구간 혼잡도가 141.7% 수준으로 낮아져 다시 관리 기준 이하로 안정됐다.

공사는 단기적인 운영 개선과 함께 차량 부족 문제 해결을 위한 중장기 대책도 추진하고 있다. 현재 서울시와 경기도, 구리시, 남양주시 등 관계 기관과 협의해 8호선 차량 증차 등 혼잡 완화 방안을 검토 중이다.

또한 대규모 인파가 몰리는 행사에 대비해 임시열차를 탄력적으로 투입하고 있다. 공연과 축제 등 대형 행사 시 열차 혼잡도를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고 추가 열차를 운영해 시민 안전 확보에 나설 계획이다.

한영희 서울교통공사 기획본부장은 "열차 증회와 운행 조정 등 지속적인 운영 개선을 통해 지하철 혼잡도를 관리 기준 수준에서 유지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혼잡도 추이를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고 시민 불편을 줄이기 위한 대책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jsy@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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