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몰·친환경 웨딩 확대…풍성해진 ‘더 아름다운 결혼식’
  • 정소양 기자
  • 입력: 2026.02.26 11:15 / 수정: 2026.02.26 11:15
서울시 공공예식 지원 사업 확대개편
서울시는 2026 종합 결혼 지원 체계를 구축하고 본격적인 지원에 들어간다고 26일 밝혔다. 사진은 여의도 한강공원 물빛무대. /서울시
서울시는 '2026 종합 결혼 지원 체계'를 구축하고 본격적인 지원에 들어간다고 26일 밝혔다. 사진은 여의도 한강공원 물빛무대. /서울시

[더팩트ㅣ정소양 기자] 서울시 공공예식 지원 사업 ‘더 아름다운 결혼식’이 예식 공간 제공에 더해 웨딩촬영과 연출까지 지원하는 등 확대 개편된다.

서울시는 26일 이같은 내용을 담은 '2026 종합 결혼 지원 체계'를 구축하고 예비부부를 위한 지원 범위를 넓힌다고 밝혔다.

'더 아름다운 결혼식'은 서울의 대표 도시 공간을 예식장으로 개방해 상담부터 진행까지 지원하는 사업이다. 현재 남산 한남웨딩가든 등 61곳을 운영 중이다.

여기에 100인 미만 소규모 예식을 장려하는 '스몰웨딩', 전통 혼례, 다회용품 사용과 대중교통 이용을 연계한 '친환경 웨딩' 등 테마형 예식을 강화한다. 남산·한강 등 주요 명소 예식 장소 중 유휴 시간대에는 웨딩 촬영 공간도 제공한다.

특히 주요 랜드마크에서 '첫 웨딩 촬영'을 진행하는 예비부부에게는 촬영비와 공간 연출을 지원하고, 해당 장소에서 '첫 예식'을 올리는 경우 최대 300만원의 연출비를 지원한다.

오는 6월에는 서울식물원 잔디마당에서 '서울 결혼 페스타'를 열어 예식 상담과 생애주기 정책 안내, 전문가 강연, 예식 시연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민간 결혼박람회와 연계한 컨설팅룸도 운영해 실질적인 상담을 제공한다.

예식 운영 협력업체도 기존 10개에서 15개 사로 확대한다. 표준약관 적용 의무화와 만족도 조사 등을 통해 서비스 품질 관리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2027년도 예식 예약은 내달 3일 오전 10시부터 5일 오후 6시까지 온라인으로 선착순 접수한다. 서울 거주자나 생활권자, 또는 예비부부 부모 중 1인이 서울시민이면 신청할 수 있으며, 비품비 100만원 지원은 신랑 또는 신부가 서울 거주자인 경우에 한해 가능하다.

마채숙 서울시 여성가족실장은 "'더 아름다운 결혼식'은 예식을 일회성 행사가 아닌 도시와 함께 기억되는 문화로 확산시키는 사업"이라며 "예비부부가 결혼 준비 단계에서 과도한 부담을 겪지 않도록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jsy@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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