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핀테크랩 입주기업 25개사 신규 모집…내달 19일까지
  • 정소양 기자
  • 입력: 2026.02.20 06:00 / 수정: 2026.02.20 06:00
오픈이노베이션·투자사 밋업 확대, 해외 VC 상시 매칭 운영
서울핀테크랩이 핀테크 스타트업 25개사를 신규 모집하고, 투자·글로벌 진출 등 성장 지원을 강화한다. /서울시
서울핀테크랩이 핀테크 스타트업 25개사를 신규 모집하고, 투자·글로벌 진출 등 성장 지원을 강화한다. /서울시

[더팩트ㅣ정소양 기자] 국내 최대 규모 핀테크 스타트업 육성기관인 서울핀테크랩이 투자 연계와 글로벌 진출 지원을 한층 강화하며 신규 입주·멤버십 기업을 모집한다.

서울시는 다음달 19일까지 서울핀테크랩 입주기업(멤버십 포함) 25개사를 신규 모집한다고 20일 밝혔다. 혁신 기술과 사업성을 갖춘 유망 핀테크 기업을 발굴해 글로벌 유니콘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체계적으로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서울핀테크랩은 2018년 서울시가 금융중심지 여의도에 조성한 핀테크 특화 보육기관이다. 개관 이후 395개 스타트업을 지원해 누적 매출 8661억원, 투자유치 5295억원의 성과를 거뒀다. 2026년 2월 기준 현재 입주기업 80개사, 멤버십 기업 22개사 등 총 102개사가 활동 중이다.

올해는 특히 오픈이노베이션과 투자사 밋업을 기존 9회에서 11회로 확대하고, 해외 VC 네트워크를 활용한 상시 투자자 매칭을 운영하는 등 투자 유치 기회를 다각화한다.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한 해외 투자기관과의 연계도 강화한다.

입주기업으로 선정되면 최대 4년(멤버십 최대 2년) 공간 지원을 비롯해 해외 진출 프로그램, 투자유치 지원, 맞춤형 멘토링 등 다양한 성장 지원을 받게 된다. 신청은 서울핀테크랩 누리집을 통해 가능하다.

서울핀테크랩의 지원은 실제 성과로도 이어지고 있다. 지난해 세계 최대 핀테크 행사인 머니(Money)20/20에 참가해 2151억원 규모의 기술 협상을 이끌어냈으며, 올해 CES 2026에서는 입주기업 크로스허브와 고스트패스가 각각 핀테크 부문 최고혁신상과 혁신상을 수상하며 글로벌 경쟁력을 입증했다.

모집 대상은 창업 7년 이내 국내외 핀테크 기업이다. 국내 기업의 경우 입주 후 3개월 이내 사업장 주소지 등록 또는 이전이 가능해야 하며, △직원 5인 이상 △최근 3년 누적 매출 1억원 이상 △누적 투자유치 1억원 이상 중 한 가지 이상을 충족해야 한다. 해외 기업은 해외 법인 설립을 완료하고, 입주 후 6개월 내 국내 사업자 등록이 가능해야 한다. 멤버십 기업은 국내외 창업 7년 이내 기업이면 지원할 수 있다.

선발은 1차 서면평가와 2차 대면평가(멤버십은 서면평가)로 진행되며, 기술력과 시장성, 성장 가능성 등을 종합 평가한다. 4월 중 입주계약과 설명회를 거쳐 5월부터 본격 입주가 시작된다.

한편 서울시는 오는 26일 오후 3시 온라인 사업설명회를 열고 지원 프로그램과 입주 절차를 안내할 예정이다.

이수연 서울시 경제실장은 "서울핀테크랩은 핀테크 혁신을 이끌 예비 유니콘의 성장 거점"이라며 "기업의 잠재력을 극대화해 실질적인 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다각도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jsy@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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