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대문구, 설 연휴 중증장애인 특별지원…돌봄 공백 메운다
  • 김명주 기자
  • 입력: 2026.02.13 17:30 / 수정: 2026.02.13 17:30
최중증장애인 대상 야간순회서비스 운영
동대문구청이 설 명절 기간 중증장애인 돌봄 공백을 막기 위해 특별지원에 나선다고 13일 밝혔다. /동대문구청
동대문구청이 설 명절 기간 중증장애인 돌봄 공백을 막기 위해 특별지원에 나선다고 13일 밝혔다. /동대문구청

[더팩트 | 김명주 기자] 서울 동대문구(구청장 이필형)는 설 명절 기간 복지시설 단축 운영 등 중증장애인의 돌봄 공백을 막기 위해 특별지원에 나선다고 13일 밝혔다.

구는 와상·사지마비 장애인과 발달장애인 등 서울형 활동지원 수급자 86명에게 '명절 특별급여'를 지원한다. 설 연휴 기간 동안 평일 대비 50% 할증된 비용을 추가 지원하며, 대상자별로 12시간에서 최대 36시간까지 추가 시간을 제공한다.

이에 따른 추가 지급액은 20만7240원에서 최대 62만1720원이다. 이번 조치는 명절 기간 활동지원 인력 수급이 어려워질 수 있는 상황을 고려해 중증장애인의 일상 유지와 안전 확보를 위한 선제 대응이다.

돌봄 담당 활동지원사에 대한 지원도 강화한다. 오는 16일~18일 설 연휴 기간 중 하루 5시간 이상 근무한 활동지원사 56명에게 1일 5만원의 특별수당을 지급하며, 최대 3일 근무 시 15만원까지 지원한다. 명절에도 현장을 지키는 종사자 처우를 개선해 안정적인 서비스 제공을 유도하겠단 취지다.

심야시간대 돌봄이 필요한 최중증장애인 13명을 대상으로는 야간순회서비스를 운영한다. 순회도우미 6명이 밤 10시부터 다음 날 오전 6시까지 가정을 방문해 체위 변경과 인공호흡기 점검, 대소변 지원, 안전 확인 등을 실시한다.

구 관계자는 "설 명절은 가족과 함께하는 따뜻한 시간이지만, 돌봄이 필요한 중증장애인에게는 오히려 공백이 생길 수 있는 시기"라며 "명절 기간에도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도록 촘촘한 돌봄체계를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silkim@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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