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21일 광화문 주목…서울시, 'BTS 컴백' 안전관리 점검
  • 정소양 기자
  • 입력: 2026.02.04 10:00 / 수정: 2026.02.04 10:00
오세훈 시장 주재 회의서 주요 대책 점검
그룹 방탄소년단이 오는 3월 서울 광화문 광장에서 BTS 컴백 라이브: ARIRANG’(아리랑)을 개최한다./빅히트 뮤직
그룹 방탄소년단이 오는 3월 서울 광화문 광장에서 'BTS 컴백 라이브: ARIRANG’(아리랑)'을 개최한다./빅히트 뮤직

[더팩트ㅣ정소양 기자] 오는 3월21일 방탄소년단(BTS) 컴백을 앞두고 전 세계 팬들의 서울 방문이 집중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서울시가 도심 대규모 인파 안전관리와 불공정행위 근절, 글로벌 팬 환대를 위한 종합 대책 마련에 나섰다.

서울시는 4일 오전 오세훈 서울시장 주재로 '방탄소년단 컴백 행사 관련 현안 점검회의'를 열고, 시민과 글로벌 팬 모두가 안전하고 쾌적하게 서울을 즐길 수 있도록 분야별 대응 방안을 점검했다.

이번 대책의 핵심은 인파 안전관리다. 서울시는 광화문광장과 서울광장 등 주요 거점에 대규모 인파 밀집이 예상되는 만큼, 예방 중심의 종합 안전관리 대책을 추진한다. 전문가 사전 자문을 통해 안전관리계획 심의를 강화하고, 행사장 구역을 세분화해 취약지역이 발생하지 않도록 관리할 방침이다.

또한 서울시 재난안전상황실을 중심으로 CCTV와 실시간 도시데이터를 활용한 인파 밀집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경찰·소방·자치구 등 관계기관과 현장 정보를 공유하며 단계별 대응 체계를 가동한다. 공연 전후에는 병목구간 동선 관리를 통해 순차적 이동을 유도하고, 응급 상황에 대비한 의료·소방 인력과 비상 동선도 확보한다.

교통 대책도 병행된다. 행사 당일 지하철역 무정차 통과, 도로 통제에 따른 버스 우회 운영을 실시하고, 보행 안전을 위해 공유 PM 대여 중단, 불법 노점상·불법주차 단속 등 현장 관리도 강화한다. 외국인 방문객을 위해 주요 무대 스크린과 전광판에는 다국어 안전 안내도 제공할 예정이다.

서울시는 바가지요금 등 불공정행위 근절에도 나선다. 방탄소년단 컴백 기간을 전후해 숙박업소 요금 게시 준수 여부와 예약 취소 유도 등 불공정 행위를 자치구와 합동 점검하고, 온라인 여행사 및 업계와 협력해 요금 안정화를 유도한다. 외국인 관광객이 많이 찾는 전통시장과 관광 밀집 지역에서는 '미스터리 쇼퍼'를 활용한 암행 점검을 통해 바가지요금 단속을 강화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서울 전역을 축제 공간으로 조성해 글로벌 팬 환대 분위기를 조성한다. 서울광장, DDP, 한강공원 등 주요 거점에서는 거리공연과 랜덤댄스 페스티벌, 참여형 이벤트가 열리고, 전통시장 등 인접 상권과 연계한 문화·체험 프로그램도 운영된다. 한강버스 등 서울의 관광 자원을 활용한 특별 체험 행사도 준비 중이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방탄소년단 컴백 공연은 서울이 글로벌 문화 수도로서의 위상을 전 세계에 알릴 수 있는 중요한 계기"라며 "안전관리와 바가지요금 근절, 풍성한 즐길거리 마련까지 전방위적으로 대응해 시민과 방문객 모두에게 기억에 남는 축제가 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jsy@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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