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문서도 AI가 읽는 시대"…서울시, 디지털·경제 전략 본격화
  • 정소양 기자
  • 입력: 2026.01.25 11:15 / 수정: 2026.01.25 11:15
3일차 신년업무보고…디지털·경제분야
오세훈 서울시장이 23일 3일차 2026 신년업무보고를 진행했다./서울시
오세훈 서울시장이 23일 3일차 '2026 신년업무보고'를 진행했다./서울시

[더팩트ㅣ정소양 기자] 서울시가 공문서를 인공지능(AI)이 읽고 분석할 수 있도록 표준화하는 ‘AI 친화 행정’을 본격 추진한다.

서울시는 지난 23일 열린 2026년 신년업무보고 3일 차 회의에서 경제·민생·청년·디지털 분야 주요 정책 방향을 점검하고, AI 기반 행정 혁신과 산업 육성 방안을 논의했다고 25일 밝혔다.

회의에서 서울시는 공공 문서를 AI가 즉각 이해·분석·확장할 수 있도록 구조를 표준화한 'AI 리더블(AI Readable) 행정문서'를 처음 공개했다. 표와 문단, 번호 체계를 AI 처리에 적합하게 정비해 공공데이터 활용도를 높이겠다는 취지다. 시는 3월부터 정책보고서와 주요 계획에 적용한 뒤 전 부서로 확대할 계획이다.

경제 분야에서는 혁신기술 상용화를 촉진하기 위해 '테스트베드 서울 실증센터'를 신설한다. 기업의 기술 실증 수요를 상시 접수해 기획부터 실증, 사업화까지 원스톱으로 지원하고, 규제 개선과 연계해 서울 경제의 반등을 이끌겠다는 구상이다.

민생 분야에서는 소상공인 금융 지원책인 '안심통장' 규모를 기존 4000억원에서 5000억원으로 늘리고, 장기·저리 정책자금 지원 대상도 확대한다. 서울사랑상품권 발행과 프랜차이즈 가맹점주 보호 대책도 함께 추진된다.

청년 정책은 진로 탐색부터 실무 역량까지 연계하는 '서울 영커리언스 2.0'을 본격 가동해 재학생 단계부터 기업 수요에 맞는 인재를 육성하고, 고립·은둔 청년과 상경 청년을 위한 맞춤 지원도 강화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올해는 그동안 꾸준히 추진해 온 '약자동행'과 신산업 등을 통한 도시경쟁력 성과를 실제로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한해로 만드는 것이 목표"라며 "창의적 마인드와 현장 중심의 실행력으로 시민이 만족하고 느끼는 '매력 있고 행복한 서'을 만드는 데 전력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jsy@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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