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도심 58년 만에 트램 부활…위례선, 내달 본선 시운전
  • 정소양 기자
  • 입력: 2026.01.26 06:00 / 수정: 2026.01.26 06:00
2~12월 본선 시운전 및 철도종합시험운행
차량 성능·시스템 연계 등 전방위 점검
서울시는 위례선(트램) 차량이 오는 2월부터 실제 노선에서 본선 시운전을 본격 시작한다고 밝혔다. /서울시
서울시는 위례선(트램) 차량이 오는 2월부터 실제 노선에서 본선 시운전을 본격 시작한다고 밝혔다. /서울시

[더팩트ㅣ정소양 기자] 서울 도심을 58년 만에 달리게 될 트램이 시민 앞에 모습을 드러낸다.

서울시는 위례선 트램 개통을 앞두고 차량기지와 궤도 등 기반시설 설치를 마치고, 오는 2월부터 실제 노선에서 본선 시운전을 본격 시작한다고 26일 밝혔다.

위례선 트램 초도편성 차량은 오는 27일 새벽 차량기지로 반입된다. 차량 반입은 교통량이 적은 야간시간대에 진행되며, 송파경찰서와 협력해 교통 통제와 안전요원을 배치, 시민 불편을 최소화한다. 총 10편성 차량이 5월까지 순차 도입될 예정이다.

2월부터 시작되는 본선 시운전에서는 주행 안전성, 지상설비 연계 동작 등 16개 항목을 종합 검증한다. 지난해 오송 시험선에서 5000㎞ 이상 예비주행을 완료해 1차 검증은 마쳤으며, 4월부터 12월까지 철도종합시험운행을 통해 시설물과 시스템의 안정성까지 최종 확인할 계획이다.

서울시는 도로 위를 주행하는 트램 특성을 고려해 안전관리에도 만전을 기한다는 방침이다. 전 구간 13개 교차로와 35개 횡단보도에 안전요원을 배치하고, 별도 상황반을 운영하며, 시운전 차량에는 보험도 가입한다. 시민들에게는 횡단보도 이용 시 신호 준수, 이어폰 사용 자제, 차량과 차로 공유 구간 서행 운전 등 안전수칙 준수를 당부했다.

임춘근 서울시 도시기반시설본부장은 "이번 시운전은 트램 차량과 시설, 시스템의 안전성을 종합 검증하는 핵심 단계"라며 "철저한 시험과 검증을 통해 시민들이 안심하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준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jsy@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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