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국민권익위원회(권익위)에 따르면 유철환 권익위원장이 사의를 표명했다. 사진은 유 위원장이 지난 11월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정무위원회 전체회의에 출석해 질의에 답변을 하고 있는 모습. /배정한 기자

[더팩트 | 김명주 기자] 윤석열 정부 당시 임명된 유철환 국민권익위원장이 임기 1년여를 앞두고 사의를 표명했다.

국민권익위원회(권익위)는 30일 "유 위원장이 사의를 표명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1월 취임한 유 위원장의 임기는 오는 2027년 1월로 1년 넘게 남았다.

유 위원장은 윤석열 전 대통령과 서울대 법대 동기다. 임명 당시 야권으로부터 '보은 인사'라는 비판이 제기됐다.

취임 이후에는 김건희 여사 명품 가방 수수 의혹 사건을 제재 규정이 없다며 종결 처리해 '봐주기 조사' 논란이 일었다.

극우 유튜버 전한길 씨와 윤 전 대통령 구속 취소 결정을 내린 지귀연 판사를 옹호하는 발언도 도마에 올랐다.

silkim@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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