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팩트ㅣ정소양 기자] 서울 동작구(구청장 박일하)는 행정안전부 하반기 특별교부세 24억8600만원을 확보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로써 구는 올해 총 62억3600만원의 특교세를 조달했으며, 이는 지난해(57억7400만원) 대비 약 8% 증가한 규모다.
이번에 확보한 특교세는 △사육신 역사공원 재구조화 사업 10억원 △현충근린공원 기반 시설 정비사업 6억원 △노량진근린공원(고구동산) 노후 기반 시설 정비사업 6억원 △어린이 등하굣길 안심 구역 조성 사업 3600만원 △지역사랑상품권 발행 우수 인센티브 2억5000만원 등이다.
구는 공원 이용 환경 개선을 위해 기반 시설을 정비하고, 노후 시설물을 교체하는 등 구민 휴식과 편의 증진을 중심으로 관련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아울러 어린이들이 안전하게 통학할 수 있도록 안심 구역을 구축하고, 지역화폐 운영 성과로 받은 인센티브는 현안 사업 해결에 활용할 예정이다.
나아가 구는 특교세 외에도 시비·특별조정교부금 등 외부 재원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각종 사업에 투입되는 구비 부담을 완화하고, 재정 운용의 건전성을 높일 방침이라고 밝혔다.
박일하 동작구청장은 "특별교부세 확보를 위해 행안부까지 직접 찾아가 발로 뛰며 노고를 아끼지 않은 직원들에게 감사를 표한다"라며, "앞으로도 외부 재원 마련에 총력을 다해 재정 안정화와 구민 체감 사업 추진에 힘쓰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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