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구, 행안부 재정분석 '최우수'…재정개선도 전국 자치구 1위
  • 설상미 기자
  • 입력: 2025.12.23 10:31 / 수정: 2025.12.23 10:31
재정 효율성·계획성 대폭 향상
정부 특별교부세 3800만원 확보
서울 중구(구청장 김길성)는 23일 행정안전부가 실시한 2025년도 재정분석 평가에서 개선도 분야 최우수 자치구로 선정돼, 특별교부세 3800만원을 인센티브로 확보했다고 밝혔다. 사진은 서울 중구청./중구
서울 중구(구청장 김길성)는 23일 행정안전부가 실시한 '2025년도 재정분석 평가'에서 개선도 분야 '최우수 자치구'로 선정돼, 특별교부세 3800만원을 인센티브로 확보했다고 밝혔다. 사진은 서울 중구청./중구

[더팩트ㅣ설상미 기자] 서울 중구(구청장 김길성)는 23일 행정안전부가 실시한 '2025년도 재정분석 평가'에서 개선도 분야 '최우수 자치구'로 선정돼, 특별교부세 3800만원을 인센티브로 확보했다고 밝혔다.

행안부는 지방재정의 건전성과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매년 전국 지자체 재정 현황과 운영 성과를 종합적으로 평가하고 있다. 재정의 △건전성 △효율성 △계획성 등 3개 분야, 14개 지표로 평가하며, 결과에 따라 종합 부문과 개선도 부문 우수 지자체를 선정한다.

재정 효율성 분야에서는 △자체수입 비율 증가 △체납률 감소 △전출·출연금 비율 감소 등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적극적인 변상금 부과로 신규 세원을 발굴하고, 카카오톡 체납 알림 서비스 등 디지털 행정을 활용해 납부 안내를 강화했다. 아울러 구정 전반의 업무 효율화를 통해 공단·재단의 전출·출연금을 줄이며 재정 부담을 완화했다.

재정 계획성 역시 크게 향상됐다. 구는 본예산 편성단계부터 세입 규모를 면밀히 분석해 정교히 예산을 편성했으며, 성과가 저조하거나 불필요한 사업은 과감히 줄였다. 예산 불용액과 세수 오차율이 대폭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구 관계자는 "앞으로도 효율적이고 책임감 있는 재정 운영을 통해 구민에게 체감되는 효능감 있는 정책을 차질없이 추진하고, 안정적인 구정 운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snow@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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