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악구, '보육발전 유공 정부포상' 대통령상 수상
  • 정소양 기자
  • 입력: 2025.12.19 16:51 / 수정: 2025.12.19 16:51
전방위적 보육 정책 우수성 인정
관악구는 교육부 주관 보육발전 유공 정부포상에서 대통령상을 수상했다. /관악구
관악구는 교육부 주관 '보육발전 유공 정부포상'에서 대통령상을 수상했다. /관악구

[더팩트ㅣ정소양 기자] 서울 관악구(구청장 박준희)는 교육부 주관 '보육발전 유공 정부포상'에서 대통령상을 수상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포상은 보육사업 발전에 기여한 지자체와 유공자를 선정해 공로를 치하하고, 보육 정책 발전과 보육 종사자의 사기 진작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

구는 △정부 보육정책 수립 및 집행 기여 △지자체 특수 시책 개발 △보육교사 처우 개선 기여 △어린이집 질적·안전 관리 기여 △보육 관련 제도 개선 수범 사례 등 5개 분야에서 뛰어난 성과를 인정받았다.

관악구는 권역별 균형 있는 보육·돌봄 인프라 확충과 어린이집 운영 역량 강화, 맞춤형 보육가정 지원 서비스 제공을 통해 저출산과 영유아 수 감소 위기 극복을 위한 정책 기반을 강화해왔다. 특히 서울시와 협업해 아동의 놀이권 보장을 위한 '가족친화적 공간복지' 구현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구는 미술 놀이, 베이비 스파, 도자기 놀이터 등 테마별 '서울형 키즈카페' 5개소를 운영하고 있으며, 올해 2개소를 신규 개관했다. 이용 수요 증가에 따라 내년에는 3개소를 추가 개관할 계획이다. 또한 관악산과 별빛내린천 등 자연환경을 활용한 ‘어린이 물놀이장’을 조성하고 폭염 일수 증가에 맞춰 연장 운영, 도심 속 가족 단위 휴식 공간으로 큰 호응을 얻었다.

양육 가정을 위한 재정·정서 지원에도 힘썼다. 구는 전국 최초로 영유아 양육 부담을 줄이는 '깡충깡충 성장양육지원금'을 지역화폐 '관악사랑상품권'으로 지급해 보육의 질 향상과 지역 경제 활성화를 동시에 달성했다. 또한 4세 이상 13세 이하 아동과 보호자를 대상으로 'AI 아동 그림 심리검사 서비스'를 제공, 아동 심리 상태 분석과 아동학대 이상 징후 모니터링 등 AI 기반 아동학대 예방 체계를 마련했다.

이외에도 구는 어린이집 환경 개선, 안전보건 관리체계 컨설팅, 보육교직원 자기개발비·장기근속 수당 지급, 육아종합지원센터 힐링 프로그램 등 다방면에서 보육 환경 개선과 교직원 처우 향상을 추진했다.

박준희 구청장은 "보육 분야에서 대통령상을 수상하게 되어 매우 뜻깊다"며 "묵묵히 헌신하는 보육 교직원분들께 깊이 감사드리며, 아이와 부모, 보육 교직원 모두가 행복한 '관악형 보육 정책'을 통해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도시로 계속 발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jsy@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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